진짜 아이언맨? 물 위를 날다

조회수 2019. 9. 1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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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ravity Industries

아이언맨 슈트와 가장 흡사한 슈트가 나타났다. 영화 속 아이언맨과 같이 팔에 부착된 추진장치로 공중에 뜨는 방식이다.

슈트의 이름은 Jet suit(이하 제트 슈트).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5개의 가스터빈이 탑재됐다. 엔진의 무게만 144kg다. 최고 출력은 1050마력(bhp)에 달하고, 최고 속도는 89km로 꽤 빠르다 .

출처: Gravity Industries

해당 슈트는 영국의 발명가 리처드 브라우닝이 제작했으며, 그의 회사 Gravity Industries는 올해 3월 세계 최초 제트 슈트 발명 특허를 받았다. 특허 출원서에는 “사용자의 손, 팔뚝에 착용한 좌측 추진 조립체와 우측 추진 조립체는 포함한 다수의 추진 조립체가 합해진 웨어러블 비행 시스템이다”라는 설명이 기재됐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지난 9월 2일, 발명가가 제트 슈트를 입고 1.3km를 나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처: Gravity Industries

“그가 아이언맨에 나오는 토니 스타크처럼 슈트를 입고 시속 89km로 하늘을 날았다”

브라우닝은 영국 리밍턴의 허스트 캐슬에서 프렛워터에 위치한 포트 앨버트까지 비행했다. 그가 비행한 구간엔 강이 위치했는데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문제없이 물 위를 날아갔다.  

제트 슈트의 비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브라우닝은 20여 개국을 돌면서 여러 번의 제품 시연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먼 거리를 비행한 것은 처음이다. Gravity Industries의 자체 기록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말이다.  

브라우닝은 앞으로도 계속 제품 시연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제트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체는 아마 지금보다 사용시간이 많이 늘어난 제품일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브라우닝은 “올해 말이면 비행기술을 시연할 다양한 조종사들이 전 세계를 돌며 비행기술을 시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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