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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세계 최대 IT 쇼에 '성인용품'이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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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CES가 '성인용품'을 허용할 방침이다. 2020년 CES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성인용품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ES 2020 홍보 홈페이지

IT전문매체 더버지는 "CES가 내년도 쇼에서 성인용품(섹스토이)을 허용할 것"이라며 CES 운영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성인용품을 전시회의 어떤 카테고리에 넣을지 평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성인용품은 건강과 웰니스 섹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같은 조처는 올해 여성 성인용품 전자기기 개발사 '로라 디칼를로' 제품 논란으로 시작됐다. CES 2019은 로라 디칼를로사의 여성용 성인용품 기기를 로봇 부문 혁신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품 '오세 로봇 마사지기'는 마이크로 로봇 기술을 이용해 인간 감각을 모방한 여성용 성인용품이다. 

하지만 CES 2019는 로라 디칼를로사의 혁신상을 한 달 만에 취소했다. CES 전시도 허용하지 않았다. 회사 측이 항의하자 CTA는 "(제품이)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아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 범주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CES 혁신상으로)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로라 디카를로의 로라 해덕 CEO는 CTA 주장에 "모욕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제품은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오리건 주립대와 협업해서 만든 성과물이며, 8개 특허를 신청해 놓았다고 자평했다. 로봇, 생체 모방, 공학 기술 융합의 산물이라는 주장이다.

로라 해덕 로라 디카를로 CEO(오른쪽)

CES 성인용품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CES 2018년 남성용 가상현실(VR) 성인용품 전시는 허가하면서 여성용은 안되는가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기술 자체를 평가해야 할 CES가 해묵은 편견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여성 성인용품이라는 점에서 '젠더'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CTA는 5월 로라 디카를로의 혁신상 재선정 방침을 발표했다. 혁신상 수상 관련 과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사과도 덧붙였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성인용품 전시 허용 방침도 시사했다.

CES 2019 현장 모습

완전 개방은 아니다. CTA 측은 홍보 수단으로 '맨살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등'의 노출 의상을 입는 직원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즉 드레스 코드 정책을 강화한 것이다. 제품을 알리기 위해 쉽게 말해 야한 옷을 입지 말라는 의미다. 이런 규정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위반자에 대한 처벌도 추가할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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