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100마리를 키우기 위해 연기하는 배우
바로 배우 이용녀(63)입니다!
많은 작품에서 뵀었죠?
많은 사람들이 무속인으로 알고 있다는...?
아니면 한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로
유명하신 분...?
뭐야~( -᷅_-᷄)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용녀는
영화 허스토리, 궁합, 아가씨, 곡성, 미쓰와이프,
럭키, 소공녀, 하이힐, 캐치미, 만신, 전우치,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드라마 터널, 나쁜 녀석들, 주군의 태양 등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어요.
아무래도 강한 인상 때문인지
이용녀는 극 중 캐릭터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해요.
그만큼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ง°̀ロ°́)ง
강렬한 이미지의 배우 이용녀는
사실 배우 겸 전국동물활동가연대 대표에요.
'유기견 대모'라고 불린답니다.
2005년부터 유기견을 입양하기 시작한 이용녀는
홀로 유기견 100여 마리를
사비와 재산을 들여 키우고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유도
유기견들을 돌보기 위함이라는 이용녀!
이용녀는 유기견을 돌보게 된 계기가 있다고 해요.
예전에 연습실에 가다 우연히 눈이 터져 있는
강아지를 발견해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어요.
하지만 근처 슈퍼 주인이 말하길 그 강아지는
떠돌이 강아지인데, 근처 초등학생들이
강아지에게 돌을 던져 눈을 다쳤다고 해요.
너무 화가 난 이용녀는 즉시 그 강아지를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시켰어요.
그 이후 한 해에 버려지는 유기견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자신이 직접 유기견을
돌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녀는 모아둔 돈을 유기견을 돌보는 데에
거의 다 썼다고 해요. 빚을 내기도 했지만
유기견을 돌보는 일은
멈출 수가 없다는 이용녀.
이용녀는 유기견을 직접 돌볼 뿐만 아니라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회원들과 함께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다양한 시민 활동도
하고있어요.
그리고 최근 유기견 안락사로 구설수에 오른
동물단체 케어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어요.
예전부터 케어에 지속적으로 후원했던 그녀는
10년 전부터 케어가 개들을 안락사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해왔다고 합니다.
연간 30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받는 케어가
600여 마리의 유기견들을 관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어요.
이용녀는 개를 좋아해서 키우는 것보다
책임을 지기 위해 키우는 것이라고 해요.
그냥 개가 좋은 것이라면 예쁜 강아지 몇 마리만
키우면 그만일 텐데, 그녀는 병들고 나이 많은
개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살고 있답니다.
개를 아무렇지 않게 내다 버리는
사람은, 어느 순간 어떤 누구도
필요에 의해 버릴 수 있는
사람이에요
이상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 이용녀였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뵙도록 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๑و•̀Δ•́)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