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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UX디자인을 하게 되었나?

군대를 갔다오고 나니 세상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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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회사에서 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내 차례가 왔을 때 스스럼없이 스티브 잡스라고 대답을 했다. 너무 생각 없이 대답한 터라 내가 왜 스티브 잡스라고 이야기를 했는지 선답 후 생각을 했다. 그것은 내가 UX 디자인을 하게 된 것과 관련이 있었다.


산업 디자이너를 꿈꿨던 나

나의 꿈(이었던) 산업디자이너

군대를 가기 전, 나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디지털 제품 산업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당시에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정말 많은 디지털 제품들이 있었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들도 이런 제품들의 외형 디자인을 그리는 수업들이 많았다.


물론, 롤 모델로도 필립 스탁, 김영세 등 산업디자이너들이었다. 그리고 내가 당시에 중요하다고 배우고, 또 그렇게 생각했던 것은 제품의 심미성이었다. 보면 아름다워서 소장하고 싶은 황금비율의 제품들, 그런 것들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군대를 갔다오고 나니 세상이 변했다

아이폰을 발표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

출처Wired

나의 꿈은 산업디자이너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나의 부족한 스케치와 디자인 실력에 교수님들께 엄청난 크리틱을 받아야 했고, 이게 나의 길이 맞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휴학을 결정했다. 1년 간 휴학을 하며 영어 공부를 조금 하고, 알바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군입대를 했다. 그리고 2000년대 후반에 복합을 했는데, 세상은 변해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 변화의 중심에는 아이폰의 등장이 있었다. 앱이라는 개념이 생겼다.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쓰던 것을 앱으로 대신 사용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기 시작했고, 계산기 대신 앱 계산기, 음악도 MP3 플레이어 대신 스마트폰으로 듣기 시작했다.


내 인생의 전환을 가져온, 도널드 노먼의 '디자인과 인간심리'

때마침 학교에서는 Human Centered Design이라는 수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수업에서 읽은 도널드 노먼의 '디자인과 인간 심리'는 내 인생을 완전 바꿨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서 나에게 가장 큰 관점의 변화를 가져온 것은 바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실수를 하는 이유는 그들이 기계치가 아니라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개념이었다.


나는 지금껏 디자인을 예쁘게, 아름답게 해서 갖고 싶게끔 하는 것이 디자인의 본질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사용자들 관점에서 그들의 필요를 기반으로 모든 것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사용자 경험이었다. 이때부터 나는 UX디자인의 세계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를 이해할 수 있을 지 사용자 리서치, 사용자 인터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거기에서 사용자의 문제점을 어떻게 도출하는지, UI는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고 공부했다.



대학교 졸업, 그리고 UX디자인 실무의 시작

대학을 졸업할 무렵인 2010년 초에는 아이폰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디지털 기기의 시장이 줄어들고 있었다. 내가 군대를 가기 전에 하고 싶어했던 디지털 제품 디자이너 인력 시장에도 변화가 왔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앱과 서비스에 대한 기획 관련 인력 시장이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 한 때 꿈꿨던 산업디자이너가 아닌 UI기획자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UX디자인 실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은 UX디자인이라는 분야도 2000년대나 2010년 초에 비해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물론, 내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내가 일하는 분야를 소개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말이다. UX분야가 생기고 또 커진 덕분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고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아이폰을 통해 이 분야가 커질 수 있도록 해 준, 돌아가신 스티브 잡스 형님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 이 콘텐츠는 탈잉 UX디자인 튜터 에릭님의 콘텐츠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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