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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퇴마극 ‘대박부동산’의 매력 포인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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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을 퇴치하는 퇴마물은 장르를 막론하고 유구한 매력을 자랑한다. KBS 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와 퇴마 전문 사기꾼이 힘을 합쳐 귀신을 쫓고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는 부동산 퇴마극이다. 역시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대박부동산]만의 매력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처KBS

먼저 매력적인 퇴마 소재가 눈에 들어온다. [대박부동산]은 작품만의 독특한 구마 설정을 선보인다. 퇴마사 홍지아는 귀신이 근처에 있으면 차가운 입김을 내뿜을 정도로 체온이 낮아지는 점을 이용해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원귀를 감지할 수 있다. 구마는 물리적으로 이루어진다. 원귀를 영매의 몸에 빙의시킨 뒤, 원귀의 이름이 적힌 부적이 든 비녀를 영매의 심장에 찔러 넣는 것으로 구마 의식이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홍지아가 빙의된 영매와 육탄전을 벌이며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구마 의식에 성공하면 비녀가 불에 타는 듯 사라지면서 원귀의 기억이 퇴마사의 몸에 머무른다. 그 기억은 죽기 직전까지 강하게 남아있던 후회와 미련으로, 죽은 사람이 원귀가 된 이유를 보여준다. 기억뿐만 아니라 원귀의 생전 버릇까지 퇴마사의 몸에 들어온다. 약 일주일 동안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원귀의 버릇을 따라 하거나 원귀가 강한 애착을 가진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기도 한다.

출처KBS

이 같은 설정을 뒷받침해주는 주인공도 매력적이다. 장나라가 연기하는 홍지아는 겉보기엔 차갑고 냉철한 이미지를 가진 퇴마사다. 무뚝뚝하고 까칠한 성격에 온통 새카만 옷을 즐겨 입는다. 그에게 퇴마 일을 가르쳐준 어머니 홍미진은 어린 시절 퇴마 도중 사고로 사망한 후 강력한 원귀가 되어 홍지아의 집에 머무르고 있다. 홍지아의 성격이 워낙 철벽인 터라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벽을 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귀가 된 홍미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원귀가 된 사람들의 억울함을 대신 풀어주는 섬세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정용화가 맡은 오인범은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기꾼이다. 여느 때처럼 퇴마를 매개로 사기를 치려다 진짜배기 퇴마사 홍지아와 만나면서 자신이 영매임을 알게 된다. 오인범은 다른 영매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능력으로 홍지아와 함께한다. 영력을 감지하는 소금을 새파랗게 물들이고 아무도 오르지 못했던 홍지아의 집 2층에 아무렇지 않게 올라갈 정도로 영력이 강하면서 귀신은 전혀 보지 못한다. 게다가 퇴마사에게 흘러가야 할 원귀의 기억을 흡수할 수 있고, 홍지아가 그와 접촉하면 퇴마 시 현저하게 떨어진 체온이 곧바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특별한 기운’을 가졌다. 유들유들한 성격을 지닌 오인범이 홍지아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재미를 더한다.

출처KBS

원귀의 사연도 흥미를 배가한다. [대박부동산]은 매번 귀신이 나오는 건물에 관한 새 의뢰를 받으면서 전개되는데, 부동산과 관련하여 사회에서 대두되는 문제점들을 꼬집는다. 노동은 무시하고 부동산 투기를 종용하면서 불로소득을 벌려다 결국 모든 돈을 잃고 원귀가 됐다는 첫 번째 이야기부터 현실적인 사연들이 몰입감을 형성한다.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의 가게가 잘 되자 재건축 명목으로 건물에서 내쫓고 그 위치에 똑같은 상호로 가게를 낸 악덕 건물주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여기에 퇴마가 더해져 억울한 사연이 해소되니 장르적인 재미와 함께 통쾌함도 안긴다. 


장르 특성상 귀신이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면 안심해도 좋다. [대박부동산]은 원귀가 처음 등장할 때 잠깐 놀라는 정도의 강도로 쫄보(?)도 무리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유쾌한 작품이다. 현재까지 홍지아와 오인범이 퇴마 동업을 진행하면서 두 사람의 과거가 홍미진이 사망한 사건과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태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또 어떤 사연을 흥미롭게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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