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과 '쏘우'를 TV시리즈로 만난다?!

조회수 2021. 4. 28. 23: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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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 라이언스게이트가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라이언스게이트는 기존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쏘우] 시리즈를 TV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문과 [존 윅]의 드라마 스핀오프인 [더 콘티넨탈] 제작이 눈에 띈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이 같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로 부상하고 동시에 콘텐츠 공급업체로서 지위를 견고히 다지고자 한다. 한 연예 매체와 독점 인터뷰에서 라이언스게이트 TV의 케빈 벡스 회장이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 계획, 특히[존 윅]의 프리퀄 스핀오프 [더 콘티넨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쏘우]와 [헝거게임] 시리즈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는 2000년대 초반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할 당시 소규모 제작사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공중파가 대세였고 히트작 시리즈를 장기간 방영하거나 해외 판권 및 DVD를 판매하는 것이 수익 모델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작품이 흥행하지 못할 경우 제작사가 감당해야 하는 막대한 빚이 이 모델의 맹점이었다. 따라서 이미 자리를 잡은 HBO를 제외하고는 여타 케이블 방송사는 신중한 태도를 고수했다. 또한 메이저 제작사들 역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공중파 작품과 비교하면 케이블 작품의 수익 마진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기 때문이다. 제작비 부담 외에 방송국들의 자회사 선호 기조도 제작사들에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제 스트리밍이 대세로 잡아가면서 라이언스게이트 같은 회사들에 더 많은 기회가 오고 있다. 라이언스게이트가 [쏘우]와 [아메리칸 싸이코]를 브라운관으로 옮겨오려는 이유다. 벡스 회장에 의하면 라이언스게이트는 2018년에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 [블라인드스포팅] 드라마 버전을 준비 중이며 [아메리칸 싸이코] TV 프로그램 제작은 개발 단계에 있다. 마찬가지로 [쏘우] 프랜차이즈 역시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스게이트의 적극적인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영화 [존 윅]의 프리퀄 스핀오프 [더 콘티넨탈]을 제작한다. 젊은 윈스턴이 어쩌다 살인 호텔 ‘콘티넨탈’에 발을 딛게 되었는지를 다룬다고 한다. 영화보다 40년 앞선 시점을 그리기 때문에 키아누 리브스는 출연하지 않고 대신 총괄 제작에 참여한다고. 끝으로 벡스 회장은 총기와 무술을 접목한 특유의 액션 스타일과 신화적 은유가 ‘존 윅’이 드라마로도 매력적인 이유라면서, 마블과 DC 유니버스처럼 라이언스게이트의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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