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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성룡 말고 또 누구? 위험한 스턴트를 직접 소화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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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의 묘미는 역시 심장 쫄깃한 스턴트가 아닐까 싶다. 건물에서 떨어지거나,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등 보기만 해도 아찔한 스턴트들은 까딱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에, 대개 전문가가 배우를 대신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역의 도움을 마다하고 직접 스턴트를 소화해내는 배우들이 있다. 톰 크루즈나 성룡 외에 몸을 아끼지 않는 스턴트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배우들 중 몇 명을 소개해본다.

버스터 키튼

출처Kino International

무성영화 시대라고 스턴트로 이름을 날린 배우가 없었다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온갖 스턴트를 소화하며 자주 부상을 당했음에도 표정 하나 까딱하지 않아 '위대한 무표정'이라 불린 버스터 키튼이 있으니 말이다. 키튼은 어린 시절부터 슬랩스틱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는데, 마술사 후디니가 '버스터(Bust: 부서지다)'라는 직접 예명을 붙였다는 풍문이 돌 정도다. 키튼은 이후 [세 가지 시대], [우리의 환대], [이웃], [스팀보트 빌 주니어] 등의 작품에서 지금 봐도 간담이 서늘한 스턴트들을 펼치며 전성기를 누렸다. 오늘날 '살아있는 스턴트의 전설' 성룡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안젤리나 졸리

출처소니 픽쳐스

[툼레이더]로 액션 연기에 발을 들인 안젤리나 졸리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원티드], [솔트]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당대 최고 여성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여러 작품을 함께 한 스턴트 트레이너 사이먼 크레인이 액션의 99%를 졸리가 직접 소화한다고 밝힐 정도로 그의 스턴트 소화력이 출중했는데, 그중에서도 졸리의 땀과 노력이 가장 빛난 작품은 단연 [솔트]다(모든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특히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달리는 트럭 위로 떨어지는 장면은 지금까지 회자되는 베스트 스턴트 중 하나다. 2010년 당시 아이들이 어렸기에 졸리가 스턴트 연기를 망설이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사실 아이들이 엄마의 스턴트 연기를 멋지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했다고.

휴 잭맨

출처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맨 중의 맨' 휴 잭맨도 [엑스맨] 시리즈 내내 대역 없이 스턴트를 직접 소화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두 주먹 안에 감춰진 아다만티움 칼날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만큼, 잭맨은 칼날(소품이긴 해도 위험하다)때문에 자신뿐 아니라 상대도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레베카 로미즌의 스턴트 대역을 실제로 찌르기도 했고, 본인의 눈을 찌를 뻔한 적도 있었다고. 치열한 액션 시퀀스를 촬영하는 도중 남자의 중요부위를 크게 다칠 뻔한 일도 있었는데, 지금이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아찔했을 듯하다. 여담이지만 [엑스맨] 촬영 도중 부상을 입었음에도 '약에 취한' 브라이언 싱어가 촬영을 강행하려 하자, 제작진과 출연진이 단체로 그만두겠다고 항의했던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해리슨 포드

출처Paramount Pictures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이끌 당시 '스턴트가 재미있다'며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열정이 넘쳤던 나머지 스턴트 대역 빅 암스트롱이 만류한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암스트롱이 "네가 다 하면 난 뭐 먹고 사냐"며 한탄해야 비로소 포기했다고.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액션 시퀀스 중 하나인 '거대한 바위에 쫓기는 인디아나 존스' 장면은 [레이더스]에 등장한다. 아무리 소품이라고 해도, 크기와 무게가 각각 3미터와 360kg를 훌쩍 넘는 물체에 깔리기라도 한다면 큰 부상을 입을 텐데, 해리슨 포드의 달리기가 워낙 빨라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생각해보면 왜 시켰는지 모르겠다. 촬영 2주차에 배우가 부상당하기라도 하면 큰일인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키아누 리브스

출처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키아누 리브스는 1994년작 [스피드] 촬영 초기만 해도 스턴트 액션에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촬영을 진행할수록 점점 흥미를 느끼면서 결국 많은 분량을 직접 소화하게 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도로를 달리는 차에서 버스로 뛰어들어가 승객들에게 폭탄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장면이다. 얀 드봉 감독은 워낙 위험한 장면이라 키아누 리브스에게 대역을 쓰라 권유했지만, 리브스가 감독 몰래 몇 차례 연습을 거친 이후 직접 위험을 감수했다고. 아무런 사고 없이 한 테이크 만에 마무리했기에 망정이지, 혹여나 무슨 일이라도 있었으면 '숨 멎을 정도로 멋진(Breathtaking)' 키아누 리브스를 못 볼 뻔했다.

양자경

출처유아이피-씨아이씨영화및비디오배급(유)

'스턴트'하면 데뷔 초창기부터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했던 양자경도 빼놓을 수 없다. 1985년작 [예스 마담]에서부터 액션 배우의 재능을 뽐냈던 양자경은 이후 [폴리스 스토리3 - 초급경찰]에서 '영화 역사상 가장 멋진 스턴트'로 꼽히는 오토바이 액션 장면을 선보였고, [007 네버 다이]에서는 주인공보다 존재감이 컸다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외국어 영화 중 역대 북미 흥행 1위에 빛나는 [와호장룡]에서는 동료 배우들에게 직접 무술을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의 안전을 생각해 대역을 쓰자던 제작사와 의견 충돌이 있었을 정도로 스턴트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지나 카라노

출처Disney+

지나 카라노는 대역 없이 스턴트를 소화하는 건 기본, 상대와 합을 주고받을 때 '살살해달라'는 부탁을 들을 정도로 액션과 스턴트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나 카라노가 배우 이전에 프로 MMA 선수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못 싸우는 게 이상하다. 첫 주연작이던 [헤이와이어]에서 채닝 테이텀, 이완 맥그리거 등 유명 배우들을 말 그대로 '혼내주면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스턴트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디즈니+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의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여담이지만 한때 헨리 카빌과 연인 관계이기도 했는데, 원더 우먼 캐스팅 당시 지나 카라노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되는 바람에 하마터면 어색한(?) 조우를 할 뻔했다. 두 사람은 2014년 결별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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