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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개봉 전 북미 우려 확산, 사복 경찰 투입까지?

조회수 2019. 10. 2.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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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arner Bros.

[조커] 북미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시경(NYPD)이 보안을 더욱 강화한다.


매체 Deadline은 뉴욕시경이 맨해튼과 브롱크스, 퀸즈, 브루클린, 그리고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극장 내에 사복 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극장 내에서 벌어질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뉴욕시경 순찰대장 로드니 해리슨이 경찰 병력을 극장에 대기시킬 예정이라고 이번 주 초 발표한 바 있다.


[조커]는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코믹스 원작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면서 전 세계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토론토 영화제 상영 이후 영화의 폭력성, 특히 총기 난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모방 범죄를 일으킬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현재 북미 지역이 긴장감에 휩싸인 상황이다. 지난 2012년 7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상영 도중 벌어진 오로라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은 우려가 담긴 입장문을 발표, 워너브러더스는 이에 "이 영화는 결코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7년 전 끔찍한 상처를 입은 오로라 지역에서는 [조커]를 상영하지 않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비상이 걸린 것은 뉴욕뿐만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시경(LAPD)과 FBI는 LA 프리미어 시사를 앞두고 경계에 총력을 기울인 이후 지금까지도 유지 중이며, 일부 군부대에서는 사고 발생 시 행동 강령을 부대원들에게 전했다. 현지 유명 극장 프랜차이즈 AMC는 극장 방문 시 코스튬 착용은 가능하나, 마스크나 페이스 페인팅, 그리고 무기류 소지를 금한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 토드 필립스 연출의 [조커]는 10월 4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개봉은 이틀 빠른 10월 2일에 이루어졌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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