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000원이면 OK! '애플 TV 플러스' 볼거리는 뭐가 있을까?
올 가을부터 애플(Apple)사도 본격적으로 스트리밍 경쟁에 뛰어든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 플러스(Apple TV Plus)'가 11월 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100개 국가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인데, 그동안 애플의 행보를 보면 올해 안에 국내에서 이용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지역만큼이나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가격과 콘텐츠의 품질일 것이다. 우선 애플 TV 플러스의 한 달 이용 가격은 $4.99(한화 약 6,000원)으로,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타 사이트와 비교했을 때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첫 가입 후 일주일 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가족 플랜 사용 시 최대 6명까지 등록이 가능한데, 애플 기기를 구매하면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한다.
콘텐츠의 경우 11월 1일 론칭과 동시에 8편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매달 새 오리지널 시리즈가 추가되며, 대부분 3편의 에피소드를 선 공개한 후 매주 추가로 한 에피소드씩 공개할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에 만나게 될 8편의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1. 더 모닝쇼 (The Morning Show)
2. 씨 (See)
모든 이들이 시력을 잃은 미래. 인간은 생존과 교감을 위해 '보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새로 태어난 쌍둥이가 앞을 볼 수 있음이 밝혀지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한다. 제이슨 모모아, 알프리 우다드 출연.
3. 디킨슨 (Dickinson)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당시 여성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 성적 차별에 맞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려 했던 디킨슨의 성장기를 그린다. 헤일리 스테인필드 주연.
4. 포 올 맨카인드 (For All Mankind)
'소비에트 연방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이후,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사 전쟁이 끝났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대체 역사 시리즈. [배틀스타 갤럭티카], [스타 트렉] 제작진 참여, 조엘 킨나만 주연.
5. 스누피 인 스페이스 (Snoopy in Space)
6. 디 엘리펀트 퀸 (The Elephant Queen)
사바나의 어미 코끼리 아테나가 무리를 이끌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치웨텔 에지오포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7. 헬프스터즈 (Helpsters)
8. 고스트라이터 (Ghostwriter)
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TV 시리즈의 리부트. 그러나 브루클린에 사는 네 아이가 유령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였던 원작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들리는 바로는 '고스트라이터'라는 이름의 유령이 문학 작품 속 인물을 현실 세계로 불러오고, 아이들이 유령의 목적이 무엇인지 밝히는 내용이라고.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영준
제보 및 문의 contact@tailorcontents.com
저작권자 ©테일러콘텐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