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아이콘 하마베 미나미가 아낌없이 망가졌다

조회수 2019. 3. 6. 2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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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게 웃기고 신묘하게 설레는 로맨스가 찾아온다.

출처: ㈜미디어캐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풋풋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하마베 미나미의 대책 없는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는 [철벽선생]이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개봉하는 영화에서 엽기발랄 비글미로 중무장한 모태솔로로 나선다.

[철벽선생]은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고등학생 사쿠라가 새롭게 부임한 담임 선생님 히로미츠를 사로잡기 위해 무한 애정공세를 펼치는 이야기를 유쾌한 소동극으로 그려낸다.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학생이라는 이제는 뻔한 로맨스 소재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뻔뻔하게 밀어붙인 과감한 연출과 극과 극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매력이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전하며 무장해제시킨다.
출처: ㈜미디어캐슬

일등공신은 단연 하마베 미나미다. 기존의 풋풋하고 청순한 매력에서 과감히 벗어나 아낌없이 망가지며 여태껏 본 적 없는 코믹 캐릭터를 선보인다. 솔직한 성격에 넘치는 연애 열정까지 소유한 사쿠라는 생애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낀 선생님에게 끊임없이 거절당하면서도 포기는커녕 직진을 외친다. 하마베 미나미는 몸을 아까지 않는 연기 변신으로 자칫 과잉될 수 있는 캐릭터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생명력을 입힌다. [철벽선생]의 생기 넘치는 매력은 온전히 하마베 미나미에게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벽남 히로미츠는 2017년 일본의 국민 남친으로 등극한 타케우치 료마가 맡아 사쿠라는 물론 여성 관객의 마음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번 격렬하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사쿠라에게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단호박 철벽 매력은 보기만 해도 괜히 설레고 두근거린다. 뿐만 아니라 마성의 완벽남으로 보이는 히로미츠가 알고 보면 은근 허당기에 츤데레 매력이 있다는 설정이 더해지니 더욱더 빠져들 수밖에 없다. 타케우치 료마의 훈훈한 비주얼과 편안한 매력은 철벽남 히로미츠에 무척 잘 어울린다. 


사쿠라와 히로미츠뿐 아니라 주변 캐릭터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두 인물의 관계에 적절한 긴장을 불어넣는다.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인물의 심리가 크게 요동치고 급격하게 전개되는 부분도 있지만, 초반부에 탄탄하게 쌓아 올린 캐릭터들의 매력이 후반의 아쉬움을 만회한다. 교사와 제자의 로맨스라는 소재에서 오는 우려되는 부분도 수위(?)를 넘지 않으며 영리하게 비껴간다. 


[철벽선생]은 분명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이나 만화적인 재미가 있는 귀여운 로맨스를 원하는 관객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안길 수 있을 것이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Jaci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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