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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이 사과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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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골든 글로브 시상식 공동 사회자
앤디 샘버그 & 산드라 오

출처NBC

'시상식 시즌의 시작'이라 불리는 2019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지난 6일(현지시각) 열렸다. 올해는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앤디 샘버그와 함께 공동 진행자로 나서서 화제를 모았다. 

시상식이 끝난 후엔 감동적 수상 소감과 역대급 '이변'이라 할 만한 결과 때문에 며칠이 지난 지금도 계속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순간과 시상식에 대한 여러 수다 중 주목할 만한 내용을 모았다.

1. 엠마 스톤, "제가 죄송해요!"

출처Columbia Pictures

한 해 영화와 TV를 재치 있게 정리하는 진행자들의 오프닝 대화부터 주목받았다. 산드라 오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알로하] 이후 아시아계가 주인공인 첫 스튜디오 영화다."라고 장난스럽게 소개했다. 그 말에 웃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죄송해요!(I'm sorry!)"라는 외침이 들렸다. 사과의 주인공은 엠마 스톤으로, [알로하]에서 스톤의 캐릭터는 원래 아시아계였다. 개봉 후 영화도 엠마 스톤도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엠마 스톤은 이후 '화이트 워싱'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2. 감사한 사람은 프레디, 어머니, 사탄?

출처Annapurna Pictures

영화 연기상을 받은 수상자 네 명은 자신의 역할에 영감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은 '퀸' 프레디 머큐리에게, [더 와이프] 글렌 클로스는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바이스]에서 딕 체니 전 부통령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은 '사탄'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남겼다. 시상식 후 보수 언론들은 "한 나라의 부통령을 '사탄'에 비유한다."라며 베일을 강력하게 비판했지만, 정작 언급된 '사탄'을 모시는 교회는 베일의 소감을 기쁘게 반겼다고 한다.

3. 화제작, 역풍 맞다

출처CGV 아트하우스

올해 작품상 결과에 특히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애초에 음악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드라마로, 드라마인 [그린 북]이 뮤지컬/코미디로 분류한 것부터 많은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린 북]은 돈 셜리 박사의 유족에게서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그들은 셜리 박사의 의사에 반해 영화가 제작됐고, 박사와 토니 발레롱가의 관계 또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린 북]은 작품상 포함 3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토니의 아들 닉 발레롱가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셜리 박사 가족은 이야기가 다 틀렸다는데도 [그린 북] 제작자는 그의 삶이 영감을 준다고 말하다니 참 대담하네."라고 수상 소감을 꼬집었다.

"What an honor. Thank you #HollywoodForeignPress"
"정말 영광이에요. 감사합니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겁다.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수상했지만 누구도 감독인 브라이언 싱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싱어는 잦은 지각과 태도 불량으로 감독직에서 해고됐고, 이후 2003년 미성년자를 강간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싱어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인스타그램에 촬영장 사진과 감사 인사를 올렸다가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한편 [에이스 그레이드]로 주목받은 아역배우 엘시 피셔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 작품상 수상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려서 비판받았는데, "자신이 문제가 되는 일을 하면 자신을 교육해 달라."라고 성숙하게 대응했다.

4. '골든글로브'가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

출처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소위 '시상식 시즌'의 첫 타자로 꼽히지만, 올해 결과는 모든 이들의 예상이 빗나간 역대급 이변이 연출됐다. 특히 "퀸의 음악만 빼면 그저 그런 전기영화"라 평가받던 [보헤미안 랩소디]가 여러 아카데미상 유력 후보 작품을 제치고 수상하면서 시상식 레이스의 선두에 서게 됐다. 반면 화제성이 만발했던 [블랙 팬서]는 무관을, [스타 이즈 본]은 주제가상만 수상하며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수상 결과를 확인한 몇몇 네티즌들은 올해도 골든 글로브는 작품성보다 화제작에 더 집중했다고 비판한다. 한 온라인 저널리스트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회원은 고작 90명이다."라며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기 때문에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지, 이번 수상 결과로 역풍을 맞게 될지는 앞으로 남은 두 달 간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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