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제임스 완 감독이 아카데미에 화난 이유

조회수 2019. 1. 7. 13:2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출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아쿠아맨]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실망감을 표했다. '물맨 붐'을 일으키며 DC 영화 자존심을 세운 [아쿠아맨]이 오는 2월 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마다 시상식 시즌이 돌아오면 수상 결과나 후보 지명을 두고 갑을논박이 벌어지기 마련하지만, [아쿠아맨]이 시각효과상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다는 사실은 아쉽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 순항 중인 [아쿠아맨]은 상상 속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을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구현해 전 세계 관객들을 홀렸다. 다소 유치하고 진부한 서사에도 화려한 볼거리가 압도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정작 아카데미는 [아쿠아맨]의 미친 비주얼을 알아채지 못했다. 물속에서 우아하고 섬세하게 흩날리는 머리카락조차 말이다.


출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이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페이스북에 분노 섞인 실망을 드러냈다. 그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이어 [아쿠아맨] 시각효과를 담당한 켈빈 맥일와인(Kelvin McIlwain)에게 '그와 VFX 팀은 영화의 숨은 영웅이라 치켜세우며, 아카데미가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굉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아쿠아맨]이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제임스 완 감독만 실망한 게 아니다. 영화를 본 해외 관객들도 아카데미의 결정에 크나큰 실망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상에, 아카데미는 진짜 [아쿠아맨]을 VFX 후보에 올릴 생각이 없나 봐... 땅 땅 땅! 판결! 전기 의자!"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VFX 후보에 있고 [아쿠아맨]은 없네. 완전 제정신이 아닌 듯"

"올해 VFX 후보를 선정하며 [아쿠아맨]을 제외한 아카데미의 모습.jpg"

[아쿠아맨]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에는 총 10편의 영화가 후보에 올랐는데, 디즈니 영화가 6편이란 사실은 공정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후보: 앤트맨과 와스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메리 포핀스 리턴즈/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블랙 팬서/웰컴 투 마웬/쥬라기월드: 폴른 킹덤/퍼스트맨/레디 플레이어 원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최종 5편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아쿠아맨]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전 세계 흥행 성적을 경신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