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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일,월!

음력 1월1일이 토요일이라

다른 해 보다 너무너무 짧게 느껴지는

2020년 설 연휴!

짧은 연휴에 해외 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계신 분들을 위해,

또는 귀경길 꽉 막힌 도로에

꼼짝 못하고 갇혀 계신 분들을 위해!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넷플릭스 뽕뽑 가이드를 준비해 봤어요!

에디터가 취향별로

싸악! 명작들만 골라봤으니

이번 설 연휴는 노잼 걱정 ㄴㄴ

첫 번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하이틴 물인데요!

위의 네 작품은

시대와 환경적 배경은

모두 다르지만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예쁜 청춘들의

상큼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들이에요

밑에 두 작품은

하이틴임에도 불구하고

청불인데요

<엘리트들>은

부자학교에 가난한 전학생들이

 오면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아직은 설익은 틴에이저의

1차원적인 욕망과 감정들을 다룬

전형적인 틴에이저 막장드라마에요!

하지만 묘하게 계속 보게 되는…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영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에 관련된 이야기로

학생들의 성생활, 성 정체성,

낙태와 마약, 그리고 남 모를 고충까지

모두 풀어냈는데요

성상담사인 엄마의 직업이

학교에 공개되면서

우연히 주변 친구들에게 성상담을

해주게 되는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진짜로 굿굿!

적나라한 장면들 때문에

청불이긴 하지만 넘 꿀잼이었던!!

두번째!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건지?

싶은 판타지 물이에요!

모두 짱짱한 스토리와

독보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는데요.

압도적으로 광활한 배경과

인간과 위쳐, 엘프, 그리고 마법사들의

장황한 전투, 심오한 신화가 담긴

소설 원작의 <위쳐>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의문의 조직과 맞서게 되는

 SF <센스8>

악마 루시퍼가

지루한 지옥을 버리고

LA로 와 나이트 클럽을 열면서

인생을 즐기다 특별한

강력계 형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루시퍼>

선택된 자들 – 오프쇼어 와

선택 받지 못한 나머지 – 인랜드 로

나누어 진 세상 속,

단 3%만이 갈수 있는 오프쇼어로

가기 위해 특별한 테스트를 치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3%>

그닥 착하게 살진 않은 여자가

착한 일을 한 사람들이

죽은 후에 가는 곳

‘굿 플레이스’로 잘못 배치받게

되면서 그린 좌충우돌 이야기

<굿 플레이스>

<버드박스>

여러가지 자연적인,

상황적인 공포를 견뎌내며

앞을 볼 수 없는 극한의 상태에서의

인간의 심리 묘사를

잘 표현해낸 작품인데요.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사람들이

 우후죽순 자살을 하기 시작하고

그 이유가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걸 찾은 사람들,

끔찍하게 변해 버린

종말의 순간에 두아이를 지켜 내기

위해 사투를 버리는 한 엄마의 이야기!

명품 연기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작품!

세번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코미디!

죽었다가 살아난

엄마가 좀비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제일 웃긴 좀비물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캐나다에서 편의점을 하고 있는

한국 이민자 가족들의

유쾌한 이야기

<김씨네 편의점>

너무 유명해서

설명하기가 민망한

미드의 지존

<프렌즈>

그리고 에디터의 픽!

또라이 형사의

좌충우돌 경찰서 이야기

<브루클린 나인나인>

범인을 잡고 수사를 해야 하는 경찰서에서

과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벌어지는

어이없는 풍경들! 근데 그게 너무 웃긴

정통 코미디의 진수!

재치 넘치는 말장난과

엉뚱한 시츄에이션,

빵 터지는 몸 개그까지!

웃음이 필요하다면

닥치고 브루클린 나인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