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랩

바람을 타고 봄 냄새가 벌써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아요. 봄 데이트에는 살랑살랑한 소재의 원피스,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가 정석이죠.

너무 여성스럽고 조금 촌스러운 것 같다고요? 봄이잖아요! 쿨하고 힙한 스타일 잠시 접어두고 사랑스러운 매력 한번 뽐내볼까요.

원피스만큼은 미니 원피스 대신 무릎 아래 오는 기장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봄 원피스는 움직임에 따라 부드러운 소재가 나풀나풀~ 살랑살랑~ 하는 느낌을 살려야 하죠.

꽃무늬, 기하학적인 패턴, 시스루 등이 들어간 패턴 원피스가 대거 등장했어요. 특히 잔무늬가 들어간 원피스를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유는 대체 뭘까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2021 봄여름 컬렉션에서 전지현 님이 찰떡 소화한 맥시 드레스 볼까요?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한 독특한 프린트 위에 크롭 니트를 매치했죠.

꽃무늬 원피스 오글거린다는 분들은 트렌치코트나 라이더 재킷과 연출해보세요.

올봄 시즌에는 은은한 파스텔이 대거 선보이고 있어요. 지난해 우울했던 기운을 벗어던져보자는 응원의 메시지 같기도 합니다.

카라와 손목 부분에 프릴이 달린 디자인도 정석이죠. 올해는 특히 빅카라 블라우스가 필수입니다. 여기에 청바지나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신발, 가방, 네일도 과감하게 색 포인트를 줍시다. 연청바지와 블라우스를 입고 여기에 레몬같이 상큼한 노오란 색상의 구두를 신어보세요.

네일도 비슷한 톤으로 해보면 봄 기분 마음껏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커플 패션과 사랑이야기 궁금하면? 썸랩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