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 서비스 미제공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썸랩

울 아빠 당구친구까지 되어 준 남편

12,564 읽음
댓글 서비스 미제공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유희진(여·27)·김정호(31) 부부 

 저(희진)는 지난 2017년 4월 19일, 지인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지인의 친구인 남편을 처음 만났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달리 말쑥하게 회색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남편도 제게 호감을 느꼈는지 바로 다음 날 단둘이 만나자고 하더군요. 첫 데이트에서 바로 연인이 됐습니다. 가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만큼 대화가 잘 통했고, 서로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의 고백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결혼을 염두에 두고 진지하게 만나보자는 말에 믿음이 생겨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연인이 된 저희는 매일 같이 얼굴을 보고, 주말엔 여행을 함께 가며 참 열심히도 만났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 됐고,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남편은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입니다. 당구를 좋아하는 저희 아버지의 당구 친구가 되어주고, 오랜 시간 당뇨로 고생하신 저희 어머니를 위해 식사 등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줍니다. 한 번은 제 회사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으라고 도시락을 싸 준 적도 있어요. 

 그런 남편의 사랑으로 저는 행복하게 지난해 4월 19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만난 지 딱 2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금은 작은 축복이 찾아와 예비 엄마, 아빠가 되어 예쁜 아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부부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며 처음 만났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남편, 정호 오빠. 처음 만날 때부터 지금까지 내 얘기에 계속 귀 기울여주고 배려해주고. 어디서 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할 만큼, 하루하루 행복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오빠가 나에게 선물인 것처럼, 나도 오빠에게 선물 같은 사람이 될게요." 

sum-lab@naver.com 

해시태그

작성자 정보

썸랩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