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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심판 학교서 만나 부부..커플 야구마니아

"캐치볼파트너가 되고 싶어요!!"..남편이 아내에게 던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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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진(33)·최혜정(여·28) 부부 

 저(승진)는 아내를 사회인 야구 심판학교에서 동기로 만났습니다. 야구 심판 학교는 남자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여성이 있는 걸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 용기를 내 옆자리에 앉아 말을 걸었습니다. 저의 프로야구 지식을 뽐내며 호감을 얻을 생각에 어느 프로팀을 좋아하느냐고 물었죠. 그런데 혜정이는 뜻밖에도 프로야구가 아닌 고교야구를 보러 다닌다고 답했어요. 완전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혜정이는 고교야구가 응원 소리가 크지 않아 조용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배트에 공 맞는 소리를 들으며 맥주를 마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했어요. 야구를 정말 즐길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때가 아내와 사랑에 빠진 순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내와 가까워질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습니다. 야구에 대한 지식을 무기로 이것저것 알려주겠다면서 만날 약속을 잡았어요. 혜정이 취미가 캐치볼이라는 것, 그리고 주로 혼자 벽에다 공을 던지며 캐치볼을 해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하늘이 내려 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혜정이에게 남자친구로, 캐치볼 상대가 되고 싶다며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저희는 지난 2017년 10월 결혼이라는 홈런을 날렸습니다. 지난달에는 예쁜 둘째 아들도 낳아 열심히 두 아이 육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내를 만난 건 제 삶의 9회말 2아웃 끝내기 역전홈런과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야구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프라모델 등을 좋아하는 취미도 같습니다. 눈에 불을 켜고 찾아도, 아내 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부족한 저를 늘 사랑으로 응원해주는 나의 아내, 최혜정 씨 고맙고 사랑합니다. sum-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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