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바꿔드릴게요" 택배로 배송된 동물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되고 있는 동물들.
현행법상 반려동물로
인정받지 못하는 거북이,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가 그 주대상입니다.
이들은 상자에 담겨
택배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종이 다양해지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지금.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거래의 흔적.
이렇게 주문한 파충류는
택배로 배송되는데...
그런데 파충류는
엄연히 살아있는 생물.
배송과정에서 먹이를 섭취하기도
숨을 쉬기도, 온도를
맞추기도 어려울테고.
옮기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기도 할텐데...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한다지만
더 걸리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택배로 오는 생명체
과연 문제가 없을까요?
업체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 몇몇 후기에 따르면
배송된 동물 중 불과
도착 3시간 만에
죽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명을 사고 팔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개체가 폐사에 이르더라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거북이 뱀 이구아나 등은
야생동물로 분류돼 있는 동물은
현행 동물보호법상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거죠.
2018년 20대 국회 때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온라인 판매 금지를 골자로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별다른 제도 보완은 없는 상태.
반려 동물.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의미.
물건을 사고팔듯 반려동물을
택배로 사고 파는 이런 방식이
진정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게
적절한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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