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게임에 '친중' 묻혀 오라는 중국

조회수 2021. 5. 4. 15: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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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성공한 한국 게임, 4년째 단 2개
지난달 1일 중국 게임 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생깁니다.
게임이 유통되기 위해 받는
심사 제도가 개편됐습니다.

얼핏 보면 전보다
합리적인 것 같은 개편안,
하지만 논란이 되는
채점 항목이 있습니다.

게임에 대해서도 사회주의적 가치나
중화사상 등의 정치적인 지향을
평가한다는 내용인데요,
중국은 왜 게임에도
정치 이념을 강조하는 걸까요?

이 게임들의 공통점, 알고 계신가요?

모두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게임입니다.

한국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100개 중 29개가

중국 게임일 정도로

중국 게임은 최근

동북공정 논란이 무색하게

국내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사례는

2017년 3월 이후 지금까지

단 두 건에 불과한데요.

2017년에 있었던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

일명 한한령(限韓令).

모든 문화 콘텐츠는

중국에서 유통되기 위해

‘판호’라 불리는 심사 번호를

부여받아야 하는데,

한한령의 영향으로 한국 게임은

3년이 넘도록

단 하나의 판호도 받지 못한 겁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오랜 기다림 끝에

국내 유명 게임이 판호를 받아

중국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국내 게임 업계에는

한한령 해제에 대해

자그마한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그 기대도 잠시

지난달 1일 중국 게임판에

‘게임 심사 채점 세칙’이라는

변화가 생깁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게임에 대한 판호 심사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면서 나온 이 제도.

이 개편안에서 ‘관념 지향’과 ‘문화적 의미’

논란이 되고 있는

채점 항목이 있는데요.

중국 정부가 추구하는

‘사회주의적 가치관’에

부합하는 게임인지, 중화 우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게임인지를

평가한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사실상

친중 성향 게임만 유통하겠다는

중국의 의지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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