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임종 엄마와 마지막 통화
코로나 19로 인해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이라도
함께할 수 있길 원하는 가족과,
거리 두기를 해야만 하는
병원의 입장.
그 안타까운 사연을
스브스뉴스가 들어보았습니다.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꾸어놓은 요즘,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환자와
그의 가족들도
전에 없던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임종을 전화로 한다는
상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거든요.
"임종이라 하더라도
보호자는 최대 2명까지
30분만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 유가족A
"임종이라 하더라도
보호자는 최대 2명까지
30분만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 유가족A
유가족들 입장에선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유가족들 입장에선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현재 임종 관련 면회 규정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병원 A는
최대 2인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경북에 있는 병원 B는 최대 2명이
교대로 30분간 들어가
임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병원 관계자는 각 병원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단계,
지자체의 지침, 각 병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각 병원마다 구체적인 규정은 달라도
강도 높은 감염 예방 수칙만큼은
모든 병원에게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안타깝지만
임종 규정을 완화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 전했습니다.
다만 오는 9일부터는
호스피스와 요양병원에 한해
면회가 일부 허용되는
정책이 시행됩니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면서
임종을 함께하지 못하는
환자와 유가족들의 인권 문제가
꾸준히 관심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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