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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사가 말하는 박제를 하는 진짜 이유

조회수 2021. 2. 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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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박제하는 공무원이 하는 일

살아있는 것 처럼 보이는 새,

사실은 죽은 동물의

사체로 만드는 '박제품'입니다.


이 박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1호 박제사 공무원'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국립생물자원관의

류영남 주무관입니다.

알고 보니 없어서는 안 될 박제사,

그 이야기를

스브스가 들어보았습니다.


언뜻 보면 살아있는 새처럼 보이지만

사실 손으로 만들어진 박제품입니다.

이곳의 박제품들은 모두 자연사나

로드킬 등 사고로 죽은

동물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 기록이 없었던

겨울철새에요.

아마 어망에서 걸려서

폐사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 류영남/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리과 주무관

"그게 만약에 저희들이 확인,

발견하지 못하고 제작하지 않았었다면

지금 그 표본마저도

남아있지 않은 게 되는 거죠."

"박제를 하는 거 자체가

기록물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 만들어진 박제품들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전시로만 사용되는 게 아니라,

연구를 위해 활용됩니다.

"연구용 박제를 가박제라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 이제 사전에

종 분류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하고

그게 맞으면 그 종에 대한 책이나

도감 등을 봐서 포인트를 찾죠."

연구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박제 표본은

생물 분류학 연구, DNA 및 종자 확보,

나아가 생물의 분포지를 파악하기 위한

귀중한 정보로 사용됩니다.

"박제 자체가 어떤 한 기록물로서

미래의 자원으로 활용되고,"

"누군가는 도전하고

기록을 해야 되니까."

박제품들이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박제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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