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AI가 부르는 '보고 싶다' 무대 영상
故 김광석 씨 목소리를
AI가 복원했습니다.
두 달 동안 AI에게 노래와 목소리를
가르쳐 이뤄낸 결과입니다.
1월 29일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그 무대가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 목소리를 들은
출연진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故 김광석 씨 목소리 AI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미리 들여다봤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AI가 만든 가수
故 김광석 씨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자꾸 생각나는
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소리 안에 되게 여러 가지 감정들이
함께 섞여 있는 게 쓸쓸할 때
좀 쓸쓸하게 들리고
또 기쁠 땐 기쁘게 들리고
나이에 딱히 구애받지 않고
마음을 사로잡게 되는 거 같아요"
- 강승현 / 25세 김광석 팬
그의 목소리는
왜 특별하게 느껴질까요?
"슬픔이 잘 묻어나는
비음이 섞여 있으면서
고음도 굉장히 잘 소화하시는"
- 신연아 /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
"슬픔이 잘 묻어나는
비음이 섞여 있으면서
고음도 굉장히 잘 소화하시는"
- 신연아 /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
최근 AI가 팬들에게 이 목소리를
선물하기 위해 노래를 배웠습니다
AI는 두 달 동안 수천수만 번
노래 연습을 했습니다
판교의 한 AI 연구소에서
이뤄진 일이었는데요
"텍스트를 입력했을 때 이것을
음성으로 변화시켜주는 기술을
통틀어 TTS 라고 하고요"
- 최희두 / 수퍼톤 이사
"초창기 TTS 기술 특징이 굉장히 어색한
발음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AI 기술이 접목 되면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발전했어요"
"거기에다가 뭘 더 했냐면
감성적인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악보와 같이 훈련을 하게 됩니다"
"어린아이가 노래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돼요
가사와 악보가 적혀있는 걸
선생님이 '자~ 이렇게 부르는 거야'
그거를 수십 번 수만 번 반복을 해서
훈련을 하다 보면 노래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 거고요"
"거기에 모창 기능이라고 하게 되면
그 사람 자체를 흉내 낼 수 있는 거예요
특유의 창법, 호흡법, 바이브레이션
이런 것까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되는"
그렇게 김광석 씨 목소리가 만들어졌고
그와 가까운 사이였던 가수
김현철 씨가 노래를 편곡해
목소리와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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