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다" 스키장이 구멍이 된 이유
하루 코로나 1000명을 넘나드는
확진자로 인해 높아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넘어서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지금,
다른 곳에서 또 한 번 위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겨울철 대표 휴가지
스키장인데요.
모호한 방역의 사각지대,
스브스뉴스가 파헤쳐봤습니다.
알프스 스키장이 멈췄다
그리고 이 줄은 한국의 스키장?
길게 늘어진 리프트 줄
스키장 방역의 사각지대에서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 확진자들
이런 일이 벌어진 원인으로
정책의 모호함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른 방역수칙도
지방과 수도권이 따로 적용돼 2.5단계인
수도권 스키장은 9시까지인 반면,
강원도나 지방에 있는 곳은 17일인
오늘에서야 야간개장을 막았습니다
전국에 통용되는 겨울철 방역수칙이
나온 건 불과 오늘로부터 8일 전
일명 시즌방 형태로 이뤄져 온
투숙 문화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스키장이 개장하면 스키를 즐기기 위해
불특정 다수가 모여 숙식을 하는 시즌방.
스키장 시즌방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퍼지고 있는 상태
이미 유럽의 경우 오스트리아
이쉬글(Ischgl) 리조트 스키장이
40여 개국에 코로나를
전파한 슈퍼 전파지가 되며
알프스에 걸친 국가 다수가
폐장을 이미 했거나 논하고 있습니다
K방역을 자부하던 우리나라는
이제야 뒷처리를 하는 상황
16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특수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어 논의하고 있다” 고 밝혔는데요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는 방역의 벽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코앞에 둔 지금,
확실한 재점검과 모두의 실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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