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계속되는 5호선 미스터리
처음에는
'쉬익쉬익' 하다가
갑자기
'두두두둥 콰과과광'하는
엄청난 소리가
들리는 '이곳'은
"전화통화나 이어폰 노래 듣는 거나
그런 거 다 못하거든요? 5호선은."
- 장수환 / 5호선 소음 때문에 이어폰 포기한 서울 시민
스브스뉴스는 5호선에서도
가장 시끄럽다고 알려진
네 개의 구간에서
직접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영등포시장에서 신길로
향하는 구간입니다.
96dB은
공사장 안에서
들리는 소음과
비슷하다고 해요!
다음은,
여의나루에서 마포로
향하는 구간입니다.
100dB은 주로
암석에 구멍을 내는 기계나
경적소리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두 곳 역시
90dB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다른 호선도
5호선만큼
시끄러울까요?
7호선의 순간 소음
76dB은
일반적인 지하철 소음으로
권고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5호선 소음,
귀에는 문제가 없는 걸까요?
다행히 높은 소음이
들리는 구간은
1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역 한 개를 통과하는 기준)
하지만,
장기적으로 소음에 노출된다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도
소음을 차단하는
방법이 될 수 없네요.
5호선은 이러한 교통 소외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도심 곳곳을 다니게 됐고
자연스레 곡선 구간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지하철은 자동차와 다르게
바퀴가 레일에 고정돼 있기 때문에
곡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낮은 터널의 높이,
콘크리트 바닥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퀴도
울퉁불퉁한 이물질이나
많은 길을 운행해서
마모된 부분이 있으면
평평하게 펴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 윤강재 / 서울교통공사 미디어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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