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인생 박두부 생애 첫 미술관 체험일기
조회수 2021. 1. 18. 15:44 수정
강아지 미술관에 들어간 말티즈 반응
[무상 제공]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미술관이 생겼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
전시를 열었는데요.
두 살 강아지 박두부가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말티즈는 참지 않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두부예요.
박! 두! 부! 두 살입니당 ㅎㅎ
공공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강아지가 갈 수 있는
미술 전시를 열었대서
난생처음 미술관에 놀러 왔어요.
미술관엔 깔끔하게 가야 한다며
넥타이를 준비했는데,
좀 쑥스럽네요.
엄마가 휴지랑 배변 봉투를 챙기고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첫 전시는 야외에 있어요.
실내 전시 들어가기 전에
쉬 할 수 있게 마련됐대요.
킁킁 친구들 냄새 좀 맡아볼까?
이곳은 참 이상해요.
제가 볼 수 있는 색깔로만 돼 있거든요.
노란색과 파란색!
보이는 색깔을 잘 따라 올라가다 보면
엄마랑 눈높이가 같아져서
미술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요.
이건 강아지를 위한 의자와 책상이래요
제가 한번 앉아봤는데요,
높이가 딱~ 저한테 맞는 게
집에서는 높은 소파, 침대 오르내리느라
슬개골이 뻐근하게 아프거든요.
이 전시는 수의사, 조경가, 건축가 등의
전문가가 모여서 준비했대요.
그래서 강아지가 볼 수 있는 색깔,
강아지 크기에 맞는 작품, 강아지가
냄새 맡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됐어요.
10월 25일까지 한다니까
기억해두세요~?
엄마 이제 인증샷만 찍고 집에 가자
하나 둘 셋!
그 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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