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의사들은 왜 파업을 할까?

조회수 2020. 9. 1. 19: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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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싸움?' 의사들이 가운벗고 의대생이 국시 거부하는 진짜 이유

의료계가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4대 정책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인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상황에서

의료진이 병원을 떠나는 걸까요?


정부의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나라 전체가

위기 상황인데 의료계는 왜 하필

지금 집단휴진을 하는 걸까요?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4대 정책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인데요.

이 중 의료계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정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정부는 우리나라

의사 수가 부족하니까 

한 해 3058명인 의대 정원을

2022년부터 매년 400명씩

더 늘리자는 겁니다.

10년 동안 총 4000명을 늘리는데

그중 3000명은 지역 의사 전형으로

선발하겠다는 것이죠.

선발된 지역 의사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는 대신 

해당 지역 필수 의료 분야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가장 큰 목적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의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우선적으로는 지방의 의사를 확충하여

시골에 사는 분들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하지만 의사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지금도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 폭증,

의료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며..."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07.23) -

또 의사를 늘린다고 해서

지역 간 의료 격차가

해소되는 건 아니라는 게

의료계 입장입니다.


결국 의료단체는 집단 휴진에 들어갔고

정부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의료진부터

법적 절차를 밟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공의 5명 중 4명이

진료 현장을 떠난 상황,

국민들은 하루빨리 갈등이 해결돼

의료진이 그들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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