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도시들의 소름 돋는 평행 이론

조회수 2020. 8. 4. 19: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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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시들에 수천억 쏟아 부어도 침수 못 막는 이유.

서울, 천안, 부산, 대전, 충주.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우에 

침수 피해가 큰 도시 중 일부입니다. 


장마전선 즉 정체전선이 

이곳 도시들을 휩쓸어 

이런 피해가 난 건데, 

사실 침수 피해가 특히 큰 도시들에는 

우리가 몰랐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천안, 강남, 부산, 대전, 충주 등

최근 침수 피해가 컸던 도시들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공통점은 

"과거에도 폭우 피해가 컸던 

대표적인 도시"라는 겁니다.

이번 폭우 피해를 겪은 지역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공통점은 

"또 잠길 걸 대비해 

수 억을 들였다"는 점입니다.

이 도시들 전부 수십, 수천억 원대의 

예산을 들여 하수도 공사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많이 오다 보니 

물을 더 빨리, 더 많이 빼내기 위해서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회의적입니다.

현재 배수관 설계빈도 기준은 

10~30년인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가 

앞으로 훨씬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배수관 공사는 큰 의미가 없을 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도시들은 

배수관을 더 크게 공사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갑니다.

 2018년 환경부 보고서에서도, 

이런 공사는 비용 대비 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빗물을 지하에 보관했다가 내보내거나, 

빗물이 땅에 흡수될 수 있도록 

투수포장으로 교체하는 등

도시의 물 순환 체계를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 상황,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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