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왜 보냈는지 청와대에 직접 물어봄
지난 6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모친상 빈소에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빈소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 조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상반된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스브스뉴스는 이런 여론에 대해
청와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과정과 이유로 대통령 직책을 써서
조화가 전달된 건지 확인해봤습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모친 빈소.
그곳에 문재인 대통령 이름으로
조화가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은
단체 성명서를 냈고 정의당도
문제가 있다며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문제는 여권 정치인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공직과 당직을 걸어
조화와 조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치인이라면 본인의 메시지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적인, 공당의
메시지라는 것을 분명 알 것입니다”
- 조혜민 / 정의당 대변인 -
현재 안 전 도지사는 성폭행으로
3년 6개월 실형을 받고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대통령’ 직책을 내거는 만큼,
조문에 관한 청와대 내부 규정은
없었을까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수감자지만 모친상인 만큼 충분히
보낼 수 있는 조화였다는 의견부터
대통령 직책을 내걸 필요는 없었다는
질책까지, 대립각을 세운 의견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중범죄자일 경우
한 나라의 행정수장인 대통령이
개인 명의가 아닌 대통령 명의로
조화를 보내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어떤 기준이나 규정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알려주기 힘들다’는
답변으로 충분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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