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똥 싸는데 쓸 화장실 구함

조회수 2020. 7. 7. 19: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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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4천만 원?! 우주비행사 화장실 공모전 열림💩

지난 6월 26일,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기막힌 공모전을 냈습니다.

이른바 '달 화장실 챌린지'.


2024년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에 쓰일 화장실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기막힌 공모전을 냈습니다.


2024년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화장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 건데요.

총상금은 무려 3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천만 원입니다.

화장실을 만드는 게

그렇게 큰일인가 싶겠지만

사실 오랜 시간 동안 우주에서의

배변처리는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물도 귀하고 중력도 거의 없는 우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세식 변기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965년 발사된 아폴로 10호의

녹취록을 보면 우주선 안을 둥둥

떠다니는 대변을 보며 우주비행사 3명이

서로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부인하는 대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별도의 우주선용 화장실이 없던 당시,

기저귀를 차고 볼일을 봤기 때문에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변이 빠지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던 겁니다.

비행사들의 대소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면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은 물론,

우주선의 고장을 유발해 비행사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진공청소기의 원리를

이용해, 대소변을 흡입해 처리하는

형태의 우주화장실이 개발돼있지만,

이 화장실은 무중력 상태인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쓰이는 거라

지구의 ⅙ 크기의 중력이 작용하는

달에서 사용하기엔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이에 나사는 달 환경에 맞는 별도의

화장실 설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우주와 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아이디어를 모집 중입니다.

단, 우주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우주 최고의 화장실을 만드는

초특급 프로젝트, 달 화장실 챌린지. 


국적 제한도, 나이 제한도 없다고 하니

우주 화장실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졌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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