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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뉴스

요즘 편의점에 왜 이렇게 힙한 맥주가 많음?

수입 맥주 비켜! 국산 수제 맥주가 편의점 점령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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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보면

힙한 디자인의 캔맥주를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우리나라 수제 맥주인데요.


올해 1월, 52년만에 개정된 주세법의

영향으로 다양한 국산 수제 맥주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주류 규제도 완화돼 앞으로는

소규모 업체가 만든 다양한 맛과 종류의

수제 맥주들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수제 맥주 규제의 역사,

스브스뉴스가 소개합니다.


지친 퇴근길에 맥주를 사러 편의점에

들렸더니 국산 맥주가 많이 보입니다.

수입맥주에 비해 국산맥주는

선택지가 좁은 것으로 생각되곤 하지만, 

사실 국산 맥주는 많았습니다.

때는 2002 월드컵, 다양한 맛의

맥주를 만드는 하우스 맥줏집이

전국에 우후죽순 생겼습니다. 

당시 작은 펍에서도 맥주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법이 바뀌었거든요.

그런데 가게에서 만든 맥주는

가게에서만 먹어야 했기에 외부로

판매할 수도, 저장할 수도 없었던 우스

맥주집은 금방 다시 문을 닫게 됩니다.

2014년부터 주류 관련 규제가 조금씩

완화됐습니다. 소규모 주류제조

면허가 허가되면서 작은 양조장은

외부에 술을 유통할 수 있게 됐고

4년 후 소매점 판매도 허용되면서
편의점이나 슈퍼에서도 양조한 맥주를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금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남아있었습니다.

수입맥주는 수입 신고 가격에

세금을 매기는 데 반해 국산 맥주는

원료비, 인건비, 월세 등을 다 합친

출고가에 세금을 매겼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국산 맥주에 적용했던)

종가세는 원료가 저렴할수록

가격 경쟁이 유리한 구조입니다. 수제

양조장에는 안 맞는 세금 제도예요" 

- 명욱 / 주류문화칼럼니스트 -

한국의 수제 맥주가 양조장에 직접 가야

맛볼 수 있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동안,

수입 맥주는 다양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우리나라 맥주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주세법이 바뀌었습니다.

가격이 아닌 용량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정된 겁니다.

"원가 비율이 높아도 양에 따라

세금을 매기니까 비쌌던 제품들이

좀 가격이 내려갈 거고, 

(이제는) 다양한 방식과 재료를 사용한

맥주들이 계속 나오게 될 겁니다."

규제도 더 완화됐습니다.

설비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워

캔, 병으로는 제조하지 못했던

소규모 업체가 다른 시설을 빌려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절차가 단축돼 소비자의

입맛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게 됐고,

국산 맥주에도 질소가스 주입이 허용되면서 

거품 가득한 국산 맥주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주류 규제 완화로 맛있는 국산 맥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 요즘.

앞으로 또 어떤 독특한 맥주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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