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세계여행하다가 고양이에게 간택당했다

조회수 2020. 5. 29. 19: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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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고양이랑 같이 자전거로 세계여행하는 청년 인터뷰해 봄

누구나 한 번쯤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로망을 갖곤 하는데요.


스코틀랜드에서 온 딘 니콜슨은

2018년 9월부터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12월, 그는 보스니아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 친구를 만났는데요.

바로 그의 고양이, '날라'입니다.


운명처럼 만나 1년 넘게 함께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딘과 날라.

동화같은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딘 니콜슨,

2018년부터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던 그는 그해 아주

특별한 여행 친구를 만났습니다.

바로 고양이 날라!

딘이 날라를 처음 만난 날은

운명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제 뒤에서 ‘야옹’ 소리를 들었어요.


처음 찾았을 때 그녀는 굉장히 작았어요.

자전거에 올려놓자마자 날라가

제 어깨 위로 올라왔고 바로 잠들었어요.

그때 그녀와 사랑에 빠졌죠."

딘은 고양이에게 ‘날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여행을 위해

반려동물 여권도 발급받았습니다.

자전거의 짐칸에는 날라를 위한

퍼스트클래스 좌석이 마련됐습니다.

새로운 도시에 갈 때마다

날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행복하게 여행을 즐기던

딘과 날라에게도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비를 쫄딱 맞은 날라의

흉부에 감염이 생긴 겁니다.

딘은 여행을 잠시 멈추고 날라의

회복에 전념했고, 날라를 위해

방수 커버도 추가했습니다.

이제 딘은 여행할 때 날씨를 확인하고,

조금 더 느린 속도로 여행을 합니다.

그들이 만난 201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딘과 날라의 자전거

세계여행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헝가리의 소도시 수코로에서

잠시 머물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요?

"국경이 다시 열리면 저는 유럽을 관통해

북쪽으로 자전거를 탈 생각이에요."

"세르비아, 타이완, 베트남 등을 넘어

러시아 쪽으로 가고 싶어요"

지금은 헝가리에서 머물고 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 딘.

언젠가 한국에도 꼭 오길 바라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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