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린 확진자 정보 당장 삭제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20. 5. 26. 2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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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정보 지웁니다" 국내 최초 '인터넷 방역단'이 동선 공개 2차 피해를 막는 방법

접촉자를 빠르게 찾아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확진자 동선 공개'.


그런데 이 동선 정보 때문에

많은 2차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청이 '인터넷 방역단'을

만들었다는데요.


정보를 어떻게 '방역'하는 걸까요?


코로나19에 걸리면 피해 갈 수 없는

동선 공개. 이 정보가 인터넷

여기저기에 퍼 날라지면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를 지워주는 곳이 생겼습니다

바로 송파구청의 ‘인터넷 방역단’입니다.

"완치가 됐어도 그 정보가 계속

인터넷에 SNS에 남다 보니 동선정보를

찾아내서 삭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역단은 일정 기간이 지나

방역에 더 이상 쓸모없는 정보들을 찾아

삭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나면 관련 정보를

모두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정부나 지자체는 지침에 따라

삭제했지만, 온라인에 이미 산재된

동선 정보는 삭제되지 않은 채

2차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무슨 동물원 보는 것처럼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수군수군하면서

 '아 여기 왔다 갔어' 뭐 사진 찍고 가고"

-확진자 방문 식당 주인-

이에 인터넷 방역단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서 글 작성자에게 직접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발족 3일 만에 인터넷 방역단이 찾아낸

불필요한 확진자 정보는 약 300건.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송파구청에서 만들었기에 송파구 관내의

확진자 정보만 다룬다는 점입니다.

송파구의 확진자 수는 45명,

전국 확진자 수는 11,200명입니다.

따라서 전국적인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거라 예측됩니다.

떠돌아다니는 정보는 너무 많은데

인터넷 방역단은 송파구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정보를 올린 사람이

스스로 그 정보를 지우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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