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이 당연했다? '닭장'같은 콜센터
조회수 2020. 3. 16. 21:30 수정
코로나19 사태에도 콜센터는 돌아갑니다. 1평 "닭장"에 갇힌 콜센터 상담원의 눈물
정해진 기간 내에 최대한 많은 콜을
처리해야 '실적'이 되는 업무 구조상,
콜센터 직원은 한시라도
말을 멈출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콜센터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대접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콜센터 직원 스스로가
'닭장'이라 묘사한 그들의 근무 환경을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서울 구로구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콜센터 직원 한 명의 하루
평균 고객 응대 시간 7.41시간.
콜센터 직원 한 명의 하루
평균 통화 건수 87.38건.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콜을
처리해야 ‘실적’이 되는 콜센터 업무 상
콜센터 직원은 말을 멈출 수 없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은 1평에도 못 미치는
근무공간을 제공받았지만,
통화업무에 방해될까봐
환기조차 어려웠습니다.
콜센터 상담사 15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스크를 제공하는 콜센터는
전체의 43.1%.
마스크를 지급받더라도
일할 때 마스크를 쓰기란 쉽지 않습니다.
정부는 콜센터를 비롯한
밀집 사업장에 재택·유연 근무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으나,
현재 서울 시내 콜센터 중 약 20%만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콜센터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4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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