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하면 빨리 렌즈 빼세요

조회수 2019. 12. 19. 13: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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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화 '백두산'이 현실이 되면 렌즈 착용이 위험?

백두산 폭발을 다룬

재난 영화 ‘백두산’이

내일(19일) 개봉 예정입니다.


폭발의 여파로

서울이 아비규환이 되는 모습이

영화에 나오는데,


그저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2015년 5월 21일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백두산 폭발이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발생할 경우


화산재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만 11조 원 이상의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런 최악의 재난이 발생한다면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9일 개봉 예정인

재난 영화 '백두산'

백두산이 폭발해

대재난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의 모습은

차분하고 고요한 천지 모습인데,

이 아름다운 천지 안을 들여다보면

거품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 5km 아래로

확인된 ‘마그마 방’만 무려 4개.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활화산입니다.

백두산은 과거에 여러 번

폭발했던 적이 있는데

약 천 년 전에 있었던 폭발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화산 대폭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의 정도를 측정하는

화산폭발 지수(vei)는

0에서 8까지 있는데…

당시 백두산 대폭발의 추정 등급은

무려 ‘7.4’

우리가 아는 폼페이 화산 폭발보다

수십 배 강한 위력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5월 21일,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부산대 윤성효 교수팀이

‘최악의 백두산 대폭발 상황’을 가정해

피해 정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천 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대폭발이 일어나

‘북동풍’이 불어올 경우

백두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48시간 이내에

거의 한반도 전역을 뒤덮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어

항공, 교통, 통신 시설을 마비시키고

토양을 황폐화해

농작물을 망가뜨리는데,

추정되는 경제적 피해액만

11조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최악의 재난 상황이 오면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한

‘화산폭발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화산재’ 피해를

막기 위한 대처들인데...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지 말라는 언급도 있습니다.

화산재는 아주 날카로운 형태의

미세한 결정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렌즈를 낀다면,

자칫 렌즈에 달라붙은 화산재가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호흡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5백km 떨어진 곳인데도

이렇게 큰 영향을 준다니...

이런 이야기를 듣고

영화 백두산까지 본다면...

대재앙이 일어날까 두렵겠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백두산이 크게 폭발한 적이 없고

다량의 화산재가 발생하더라도

바람의 방향 때문에

한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011년 기상청에서 발표한

백두산 폭발 예측 시나리오에 따르면


영화에서처럼

최고 수준의 대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정도가 비교적 낮은 단계일 경우엔

화산재의 영향이 황사주의보에서

경보 정도 라고 합니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대비해야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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