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사람을 따랐던 고양이에게 생긴 비극
조회수 2019. 7. 16. 20:12 수정
경의선 숲길 고양이 잔혹 살해 사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한 남성이 화분에 누워있던 고양이를 잡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겁니다.
주인은 이 고양이가 평소에도
유독 사람을 따랐던 탓에
도망치지 않은 거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평화롭던 아침, 적막을 깨뜨린 비명.
비명을 지른 건 한 카페에서 키우던
2살 된 고양이 '자두'였습니다.
평소처럼 화분에 누워있던 자두에게 다가와
준비해 온 사료를 건네는 한 남성 .
자두가 사료를 먹지 않고 자리를 뜨자
꼬리를 잡아채 여러 차례 내팽개칩니다 .
자두를 학대한 남성은 태연하게 떠났고
그 자리에는 잔혹한 흔적만 남았습니다 .
자두와 함께 있던 또 다른 고양이 한 마리는
바로 도망쳐 화를 피했지만
현재 극도로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
게다가 남성이 주려고 했던 사료에는
세제로 추정되는 물질이 묻어있었습니다.
남성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지만
벌써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동물학대죄는 이렇게
벌금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한 생명을 무참히 죽인 죄,
이렇게 쉽게 돈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걸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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