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했다가 욕 나온 적 있는 사람?
크라우드펀딩이란
자본력이 없는 신생 업체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시장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미흡한 CS 대처, 품질 미달의 리워드,
느린 환불 및 교환 절차와 같은 문제들도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받을 수 있는
법적 보호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자본력이 없는 신생 업체의 아이디어를
대중의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국내 시장규모가 최근 3~4년 새
천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보상형 펀딩일 경우
소비자는 정해진 금액을 후원한 뒤
펀딩이 성공하면 상품을 '리워드'로 받습니다.
그런데, 크라우드 펀딩을 자주 이용했던 A씨는
더는 펀딩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바로 한 신발 때문입니다.
상품 설명엔 장인이 만든
양가죽 수제화라 적혀있었지만
알고 보니 중국공장에서 만든
소가죽 신발이었습니다.
신발의 모양도 뒤틀려있고,
이염도 발생했습니다.
이 펀딩의 후원자는 1866명이고
후원액은 1억 9천만원에 달합니다.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나서야
업체 측은 환불과 교환을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해도
믿을 수 없는 업체를 중개해준
플랫폼은 책임질 법적 의무가 없습니다.
온라인쇼핑몰은 일반적으로
전자상거래법을 따르는데,
크라우드펀딩은 특별한 규제 수단이 없습니다.
돈을 내고 상품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은 온라인쇼핑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법적으로는 보호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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