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바람의 나라, 이제 도박장이 됐다고?
조회수 2019. 4. 4. 13:58 수정
도토리를 모으는게 아니라, 돈을 베팅..?
90년대생에겐 추억의 게임인
바람의 나라.
지금도 30만명 이상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게임이 사실상 도박판이 됐습니다.
바람의 나라 게임 내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리는 곳의 한 켠에는
도박 딜러들이 모여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속 접속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여러 캐릭터가
이상한 문구를 띄우고 있습니다.
직접 말을 걸어보니,
바로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려주고
계좌번호를 교환합니다.
이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홀, 짝을 맞추는 게임에
베팅이 시작됩니다.
심지어 도박 과정을
생중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게임에 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베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박을 알선하는 캐릭터가
언뜻 봐도 7명 이상입니다.
바람의 나라에서 큰돈을 잃었다는
A 씨는 이런 도박이 13년 이상
이어져 왔다고 말합니다.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이용가' 게임인 바람의나라.
이 게임 속에서 최소 13년 동안
도박 알선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게임을 운영하는 넥슨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하지만,
10년도 넘게 유지된 도박 행위.
게임물 관리위원회에도
해당 내용을 문의해 봤습니다.
게임 운영사와 감독 기관이
관리를 해왔다고는 하지만,
바람의 나라 이용자들은
너무 쉽게 도박에 노출돼 왔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