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이 부모를 고소하게 된 사연

조회수 2019. 2. 25. 2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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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합니다. 나를 태어나게 한 죄로..'

영화 <가버나움>은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작품으로,

레바논에서 무책임한 부모 밑에서

살아가는 아이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자인이

무책임한 부모를 세상에 알리고자

부모를 고소한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명성을 얻었는데,

사실 영화 속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도

무책임한 부모로 인한 아동학대나

아이를 구속하는 문제는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태어나게 했다' 라는 이유로

부모님을 고소한 12살 자인.


이 소년은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

자인의 부모는 자인을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채,

집안의 생계까지 떠맡겼습니다.


심지어 집세를 내기위해 

자인보다 1살 어린 여동생을

자인이 일하는 가게의 사장에게

강제로 결혼시킵니다.

결국 자인은, 자신과 여동생의 삶을 망가뜨린

무책임한 부모를 고소한 것입니다.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극찬을 받은 이 영화 '가버나움'


과연 자인처럼 태어난 것을 원망하는 아이들이

영화속 먼 나라 이야기에 불과할까요?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와 방치,

아이의 자유를 빼앗는 구속까지.

우리사회의 어두운 단면이기도 합니다.


충격적인 아동 학대 사건 이후엔

재발을 막자는 반성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 때 뿐입니다.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시각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지 않는 게 더 나았을 거라는

영화 속 12살 소년 자인,


이런 아이들의 비극은 없어져야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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