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Korean Age? 나이가 세 개인 나라 한국 (feat. 만 나이)

조회수 2018. 12. 19. 14: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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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절대 이해 못하는 한국식 나이

한국에서는 3가지 나이를 씁니다.

바로 일상에서 쓰는 '세는나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만 나이'

관공서에서 쓰는 '연 나이'인데요.


한국의 나이 계산법이 너무 많다 보니

세는나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도 헷갈려 합니다.


세는나이는 원래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썼던 계산법인데

현재는 한국과 북한만 쓰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31일에 태어날 아기,

하루가 지난 2019년 1월 1일이 되면

몇 살이 되는 걸까요?

0살? 1살? 2살?

우리나라에는 3가지의 나이 계산법이 있습니다.

"관공서에서 쓰는 연 나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금년도 해에서 태어난 해를 빼는 거예요. 병역법 같은 경우에는 연 나이 19세가 되면 징병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게 있습니다. 세는나이니 만 나이니 얘기하는 것보다는 99년생들은 징병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하는 것이 간략한 메시지 전달이 되지 않겠습니까?"

- 이창원 /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세는나이는 원래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썼던 계산법입니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나이를 세기 시작했다는 설부터

동양에는 '0'의 개념이 없어서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봤다는 설까지 있지만

정확하게 규명된 건 없습니다. 

일본은 1902년 법령을 제정해

만 나이만 쓰도록 했고

중국에서는 1960-70년대 진행된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만 나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세는나이를 고수하는 건

한국과 북한 정도입니다.

1973년에는 주부클럽(여성 사회단체)에서

만 나이 쓰기 운동을 했습니다.


최근에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만 나이를 쓰자는 청원 글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관습을 지켜 세는나이를 써야 한다거나

갑자기 만 나이를 쓰면

더 큰 혼란이 올 거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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