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뒷좌석에 태워주세요
[텍스트 버전]
저를 뒷좌석에 태워주세요
"소녀상 스티커가 붙은 차량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할머니들을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줄 거라 생각했어요."
- 차량용 스티커 제작자 정요셉 씨
지난주 금요일,
스브스뉴스는 소녀상 차량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 한 청년을 소개했습니다.
"2014년 수요집회에 한번 참석했는데
할머니들의 증언을 들으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어요."
- 차량용 스티커 제작자 정요셉 씨
위안부 문제를 알게 된 후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당연히 인터넷에 팔고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없더라고요.
티셔츠, 배지, 에코백 다 있는데..."
- 차량용 스티커 제작자 정요셉 씨
소녀상 스티커를 차 뒤에 붙이고 다니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
"교양시간에 배운 포토샵으로
없는 실력이지만 만들었어요."
- 차량용 스티커 제작자 정요셉 씨
직접 스티커를 만들어 본인 차에 붙인 사진을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순전히 저 혼자 한 거라서 특별한 게 없는데..."
- 차량용 스티커 제작자 정요셉 씨
생각지 못한 뜨거운 반응에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게 됐다는 청년의 이야기.
이 청년의 이야기를 전한 스브스뉴스를 보고도
차량용 스티커를 가지고 싶다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그러면 저야 감사하죠... 혼자 하는 거라 좀 버거워요...."
- 차량용 스티커 제작자 정요셉 씨
그래서! 스브스뉴스가 나섰습니다.
홀로 고군분투하는 청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합니다.
후원 금액으로 소녀상 차량 스티커를 제작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소녀상 차량 스티커는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소녀상 차량 스티커는 할머니들을 생각하는
한 청년의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마음이 모인다면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기다립니다.
후원방법 : 나도펀딩 (nadofunding.sbs.co.kr)
후원계좌 : 하나은행 810-213140-01605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입금자명 / 소녀상]을 기재해 주세요. (예 : 홍길동 / 소녀상)
문 의 : 밀알복지재단 (070-7462-9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