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욱신거려서 '손목터널증후군' 교정을 받아봤다

조회수 2017. 10. 12. 09: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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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이드
출처: 그래픽=계우주

By. 이소희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에 쉽게 노출된다. 손목이 욱신거리고 손이 찌릿찌릿한 적이 있는 직장인으로서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재활 전문 모던필라테스를 찾아 손목의 통증을 줄이고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면서, 동시에 팔뚝 슬리밍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간단한 필라테스 동작들을 배워봤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우선 손목의 상태를 점검해보자. 


팔 안쪽이 위로 향하게 하고 손은 아래로 떨군 다음, 손과 손목의 경계 부위를 가볍게 툭툭 쳐보면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손끝이 찌릿하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 


STEP 1 | 손목 폄 근육 지압하기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먼저 손목 폄 근육(손목 신전근)을 풀어보자. 


손목 폄 근육은 손목을 잡아 손의 움직임을 지지해주는 근육인데, 팔뚝을 회전할 때 불쑥 튀어 올라오는 부위다. 10초간 꾹 누르거나 롤러, 막대기 등을 굴리며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보디로션, 핸드크림을 바르고 하면 더 수월하다.)


STEP 2 | 손가락 펴기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다음은 허리를 펴고 앉아 팔을 가슴 높이로 수평이 되도록 들어준다. 세모 모양이 되도록 양손의 손가락 끝을 댄 다음 모든 손가락들이 다 닿도록 힘을 주며 민다. 


10초간 유지하는데 힘들 경우 반동을 줘 수회 반복해도 된다. 손에 압력을 줘 손목, 팔꿈치, 어깨까지 풀어주는 운동이다.


STEP 3 | 팔 근육 강화하기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마지막으로 팔 근육을 강화해보자. 


책상을 등지고 선 다음 손끝이 몸으로 향하도록 하고 손바닥을 책상 위에 붙인다. 상체를 편 상태로 무릎과 팔꿈치를 굽히며 앉았다가 일어서기를 7회 반복한다. 


바깥의 손목 근육이 당기면서 팔뚝에도 자극이 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손가락 방향을 반대로 한 다음 또다시 7회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해주자. 


어깨가 굽어 있거나 유연성이 부족해 손바닥을 붙인 채로 동작을 하기 어려울 땐 일단 등과 허리를 펴는 데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해보길.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틀어지고 신경이 눌리게 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방치하면 점차 통증과 마비가 심해집니다. 수저를 드는 것도, 스마트폰을 잡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죠. 평소 자세 교정 운동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세요!
(김항진 모던필라테스 대표)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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