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스타일

By. 이소희 

특유의 꾸덕하고 끈적이는 사용감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기가 꺼려졌다면 주목하자. 

올해는 가볍고 산뜻한플루이드 제형의 선크림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플루이드는 로션처럼 묽은 제형을 뜻한다. 제형이 묽어 보통 입구가 가는 편이다.

피부에 얇고 빠르게 밀착해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리지 않으며, 몸에 발라도 끈적임 없이 산뜻해 피부 타입을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자차 지수와 주름 개선, 미백까지 3중 기능성을 갖춘 이자녹스의 신상템이다. 넉넉한 용량에 얇고 쉽게 펴 바를 수 있는 제형으로 전신에 바르기 좋다. 땀과 물에 강해 운동, 물놀이 때 바르기 제격이다. 세미매트한 마무리감으로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림 없이 착붙한다. 메이크업 베이스로 쓰기 좋을 만큼 은은한 톤 업 효과도 매력적이다.

산뜻한 발림성과 자외선 차단은 물론, 넓어진 모공과 울긋불긋 피부 톤, 피부 노화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폴라초이스의 선 플루이드도 주목하자. 촉촉하고 가벼운 발림성과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항산화 성분이 배합됐으며, 극민감성 임상 시험을 완료해 민감러들도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덧발라도 백탁 걱정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여름철 필수템이 될 듯하다.

미세먼지 탓에 피부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다면 닥터자르트의 안티폴루션 선 플루이드를 눈여겨보자. 미세먼지 차단 테스트를 완료한 도시형 선 케어템이다. 해조 추출물과 편백수가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해주고, 쿨링 효과가 뛰어난 자일리톨, 페퍼민트 추출물이 달아오른 피부의 열감을 식혀준다.

메이크프렘도 스킨케어 기능을 더한 선 플루이드를 선보였다. 미세먼지 흡착 방지 임상 테스트를 거쳤으며, 자연 유래 성분,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함유해 그야말로 민감러 맞춤 자차다. 특히 진정 효능이 뛰어난 칼라민이 함유돼 트러블이 있어도 부담 없이 바르기 좋다. 유분기가 적고 핑크빛 톤 업이 가능해 피부 톤이 칙칙한 유분러들에게 강추다.

에뛰드하우스의 무기자차와 디즈니의 울라프가 만났다.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는데 그중 플루이드는 톤 업 효과와 촉촉한 발림성을 고루 갖췄다. 메이크업 베이스나 민낯일 때 가볍게 바르기 좋다. 제형 특성상 백탁을 보이진 않지만 피부 톤이 어두운 편이라면 밝은 톤 때문에 백탁처럼 보일 수 있으니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셀라피의 산뜻한 무기자차도 인기다. 수분감 넘치는 라이트한 제형이 피부에 가볍게 흡수된다. 미백, 주름 개선 기능성을 갖췄으며, 비타민을 함유해 지친 피부를 케어해준다.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EGF 성분 함유가 눈에 띈다. 번들거림 없는 100% 무기자차라서 남성 혹은 유분러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아벤느도 플루이드를 출시했다. 햇빛에 노출돼도 쉽게 분해되지 않도록 텍스처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니 지속력이 기대된다. 덧발라도 끈적이지 않는 에센스 제형이며 펌핑 타입이라 양 조절이 쉽다. 온천수가 함유돼 있으며 투명하고 얇게 밀착해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는다. 가볍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도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