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봄 바르기! 신상 립스틱 5
By. 이소희 기자
봄이라는 걸 발라보자.
봄맞이 뷰티 화보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바른 ‘그 색’이 궁금한 코덕들을 위해 모아봤다.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신상 립스틱들이다!
#체리 토마토 레드
체리와 토마토를 떠오르게 하는 비비드한 레드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큼한 과즙 메이크업이 좀 더 과감해진 것.
최근 내추럴 메이크업에 체리 토마토 립으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한 크리스탈을 참고해보자.
선명한 컬러와 채도의 레드 립은 세련된 느낌을 주고, 얼굴에 조명을 켠 듯 피부 톤을 맑고 화사하게 밝혀준다.
클리오의 ‘루즈힐 벨벳’은 시크한 매력을 더해주는 무광이 포인트다. 미끄러지듯 발려 매트 립스틱이지만 입술 주름, 각질 부각 없이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똑딱’ 하고 열리는 패키지가 쓰면 쓸수록 사랑스러울 듯.
#레드 오렌지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오렌지 립도 S/S 시즌이면 인기를 끄는 컬러 중 하나다.
특히 수지처럼 레드를 한 방울 톡 떨어트린 듯 비비드한 레드 오렌지 립은 웜톤, 쿨톤 가리지 않는다.
수지가 바른 컬러는 랑콤의 ‘압솔뤼 에나멜 라커’다.
틴트의 지속력에 립글로스의 유리알 광택이 만난 립 라커다. 입술에 가볍게 밀착되면서 덧바를수록 선명한 색감을 자랑한다.
총 18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부드러운 어플리케이터가 그러데이션부터 풀립까지 자연스러운 발색을 도와준다.
#웜 코랄
봄 립스틱을 논하는 데 파스텔이 빠질 수가 있나!
이번 봄에는 은은하고 화사한 파스텔 느낌은 그대로 갖되 색감만큼은 ‘쨍’ 한 것이 특징이다.
공효진이 발그레한 볼터치와 함께 연출한 화사한 립 메이크업처럼 말이다.
꽃무늬 원피스, 시스루 블라우스에 이만한 립 컬러가 또 있을까!
로맨틱한 무드를 더해준 누드 핑크 립스틱은 오는 1일 출시 예정인 나스의 ‘어데이셔스 팝 컬렉션’이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루’ 컬러는 그야말로 사계절용. 강렬한 세미 스모키부터 한 듯 안 한 듯 속눈썹만 컬링한 내추럴 아이 메이크업까지 고루 잘 어우러진다.
#글로시 핑크
도톰하게 차오른 글로시한 립은 인상을 어려 보이게 한다.
그중에서도 글로시 핑크는 화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핫 핑크보다는 설리처럼 퍼플이 가미된 듯 차분한 쿨톤 핑크는 한여름까지도 활용도가 높은 컬러!
설리의 청순미를 배가해준 립스틱은 에스티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페인트-온 리퀴드 립’이다.
매트, 바이닐, 메탈릭 등 다양한 피니시로 출시됐는데 그중 설리가 바른 샤인 메탈릭 라인은 강렬한 색감과 함께 이목구비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준다.
입술 각질은 잠재워주면서 쨍한 컬러의 립글로스를 찾고 있었다면 강추!
#레트로 MLBB
올봄엔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MLBB보다는 박신혜가 바른 클래식한 레트로 MLBB를 주목해보자.
고혹적이면서도 성숙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컬러다. 브라운, 버건디를 연상케 하지만 인상을 칙칙해 보이게 하지 않는 오묘한 컬러다.
밝고 화사한 핑크, 오렌지 립이 주를 이루는 봄 메이크업에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줄 듯!
박신혜가 바른 립스틱은 고체 립스틱을 갈아서 만들었다는 마몽드의 ‘크리미 틴트 스퀴즈 립’이다.
장미수(28%) 함유로 촉촉하고 매끈한 텍스처를 자랑한다. 튜브형 중에서는 이 선명한 색감을 따라올 제품이 또 있을까 싶지만, 메이크업 초보라면 한 번에 풀립, 착붙립을 연출하기가 쉽진 않다. 10가지 컬러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