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스타일

By. 이소희 

매주 찾아오는 카드(KARD) 전소민의 <솜인더뷰티>.

이번엔 소민이 그토록 하고 싶었다는

겟.레.디.윗.미에 도전하기로 했다!

소민이 실제 사용하는 화장품들로 

평소 하는 데일리 메이크업을 직접 보여주기로 했는데.

그간 솔직 털털한 일상 모습을 곧잘 공개해왔던 터라

민낯 공개가 처음도 아니건만.

쌩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마주하니  

소민이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 

소민이 야심차게 준비한 겟레디윗미.

평범하게 찍을 스타일에이드가 아니다..!

소민을 위한 급 미션

1. 10분 안에 메이크업 끝내기

2. 외래어 쓰지 않기

잠시나마 한글을 사랑하잔 마음으로

스타일에이드가 고심하여 준비한 급 미션이다. 

외래어를 5번 말할 때마다 인싸템 1개를 겟하게 된다.  

10분 뒤 겟한 인싸템들을 착용하고

셀카를 찍어서 인증하면 된다. 

자자, 어서 메이크업을 시작해주세요! 

소민의 데일리 메이크업 순서다.

립밤 > 쿠션 2개 > 섀딩 > 아이브로우 > 아이섀도, 글리터 > 아이라이너 > 뷰러, 마스카라 > 블러셔 > 립  

립밤을 먼저 바르고, 베이스, 색조 순으로 메이크업을 한 뒤, 립으로 마무리하는 순이다. 

메이크업 시작!

외래어‘만’ 쓰지 않기로 했는데

아예 말이 안 나온다는 소민.

면봉에 립밤을 소량 덜어 

입술 전체적으로 얇게 발라줬다. 

다음은 베이스 차례다.

쌩얼도 결점 하나 없이 뽀얀 우윳빛깔 자랑하지만, 

부끄부끄한 소민은 쿠션 2개로 커버력과 물광을 동시에 겟할 셈이다. 

베이스 단계부터 멘붕에 빠진 소민.

그 와중에 쿠션을 폭풍 두들겨 얼굴 톤을 균일하게 맞춰줬다. 

윤광 쿠션은 광대보다 살짝 윗부분과  눈썹 바로 윗부분에 덧발라 이목구비에 입체감을 더해주고!

‘갈색 턱 깎기’를 오동통한 브러쉬로

얼굴 외곽과 턱을 따라 칠해줬다.

다음은 눈썹!  

소민은 눈썹을 뭘로 그릴까? 

슈에무라의 하드 포뮬라 펜슬은 초보도 그리기 좋다.

소민처럼 슥슥 눈썹 결을 따라, 빈 곳을 채워주듯 그려주면 자연스러운 눈썹 겟!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그 와중에  

스크류 브러쉬로 뭉친 곳을 블렌딩 해주느라 정신없는 소민.

그러다가 

눈썹을 그리는 데서만 2번을 걸렸다.

역시. 눈썹을 그릴 땐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한 법.  

눈 따로 입 따로 메이크업이 계속되고, 머릿속까지 복잡한 소민이다. 

메이크업을 마쳐야 하는 10분 중 , 눈썹 그리기에만 2분을 투자했다.  

정신없이 그린 와중에도 뭉침 없이 

한 올 한 올 결이 살아있는 자연스러운 눈썹을 완성했다.

소민이 메이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타일에이드의 맹렬한 질문 공세가 시작됐다! 

잇몸 만개하며 행복한 미소를 건네주는 소민.

방심하면 걸리는 ‘혼돈의 겟레디윗미’를 체험 중이다. 

베이스와 섀딩, 눈썹을 마친 소민이  평소에 즐겨 쓰는 아이섀도 팔레트로 아이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먼저, 아이홀 전체적으로 은은한 피치 펄 섀도를 발랐다.

펄 입자가 고와서 반사가 고르고 하나만 발라도 

눈가가 환해지는 마성의 컬러다.

같은 컬러를 눈 밑 애교살에도 발라 사랑스러움을 더해주고♥ 

추가로 색조를 더하기보다는  아이섀도보다 입자가 굵은 펄 글리터를 아이홀 중앙에 톡톡 찍어 포인트를 줬다. 

특히 소민이 바른 스틸라의 키튼카르마는 영롱영롱하면서도 데일리로 무난한 색감으로 코덕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필수템이다. 

눈이 더 커 보이는데다가 메이크업이 단숨에 화려해질 수 있는 필수템이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섀도를  눈꼬리에 발라 음영을 줬다. 

다음은 속눈썹 차례!  

정신 바짝 차리고 있던 소민. 

이제 긴장이 풀릴 때도 됐다. 

남은 시간 3분 40초, 누적 외래어 4개
그야말로 혼돈의 겟레디윗미!

메이크업하랴, 질문에 답하랴, 메이크업 팁 알려주랴 

정신없는 소민.

이 메이크업,

과연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2편 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