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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스테틱 끝판왕! 촉촉·착붙 마스크팩 4종 비교

조회수 2019. 3. 19. 16: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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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희 


마스크팩의 종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성분은 점점 더 특별해지고 있다. 팩 1장으로 에스테틱 못지않은 피부 관리를 집에서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팩을 붙이고 있는 동안 에센스가 후두둑 떨어지진 않는지, 머리카락이 덕지덕지 붙진 않는지, 빈틈없이 밀착해 유효성분이 피부에 온전히 흡수되는지 등 이제 깐깐한 코덕들은 팩의 사용감까지 꼼꼼히 따진다.  

그래서 이번엔!


요즘 마스크팩의 새로운 기준, 흐르지 않는 ‘착붙 마스크팩’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성분만 봐도 제대로 된 홈에스테틱을 실현해줄 듯한 마스크팩을 모아봤다.  


홈쇼핑 인기템인 ‘AHC’, ‘라비오뜨’, 홈쇼핑과 백화점 핫템으로 떠오른 ‘센텔리안24’, 올리브영 인기템인 ‘메디힐’ 이렇게 4종이다.


1. 비교 제품  

핵심성분부터 꼼꼼히 짚어보자.  

먼저 살펴볼 팩은 안티에이징과 피부 재생 효과가 강점인 센텔리안24의 랩핑 마스크다. 센텔리안24의 효자템 ‘마데카 크림’의 핵심성분을 담은 고농축 영양 크림을 34번 레이어링해 만들어졌다. 


연 유래 셀룰로오스 시트 위로 워터프루프 필름이 코팅돼 사용감이 마치 습윤 밴드처럼 ‘속 촉촉 겉 보송’이다. 코끝, 턱 끝까지 빈틈없이 착붙 했다.  

다음은 모델링 팩을 떠오르게 하는 AHC의 랩핑 팩이다. 시트 1장에 AHC의 유명템 ‘레드 세럼’의 탄력, 보습 성분을 듬뿍 담았다. 탱글탱글한 고무 시트가 유효 성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준다.  


시트가 묵직한 편이지만 들뜸 없이 고루 밀착했다.  

겔 시트 계 인기템인 메디힐도 살펴보자. 투명한 겔 시트에는 보습 성분과 피부를 맑게 가꿔주는 진정 성분이 들어있다.  


시트가 얇고 엠보싱 구조라서 눈썹, 콧볼 부위도 들뜨지 않았다.  

마지막으론 콜라겐을 핵심으로 내세운 라비오뜨다. 보습과 탄력 증진에 뛰어난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추출물 함량이 높다. 시트에도 콜라겐이 코팅돼 있다.


에센스가 흥건한 편인데 탱글탱글할 정도로 점성이 높아 흐르진 않았다.  


2. 시트 비교    

흐르지 않는 팩이라 함은 곧 시트에 에센스가 충분히 흡수돼있느냐는 뜻이기도 하다. 팩을 꺼내고 난 뒤, 남아 있는 에센스 양도 살펴봤다.  

에센스 잔량이 많은 순은

라비오뜨 > 메디힐 > AHC > 센텔리안24 


센텔리안24는 잔량 0!!

AHC는 극소량만 남았다.  

시트 면적이 넓은 순은

메디힐 ≒ 센텔리안24 > 라비오뜨 ≒ AHC 


내로라하는 소두가 아니라면 헤어라인을 침범하지 않는, 적당한 사이즈다.   


모두 상하 분리 시트이고, 라비오뜨만 일체형이다. 이러한 차이가 팩의 밀착력에 영향을 주진 않을지 간단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3. 밀착력 

출처: 최지연 기자
아-에-이-오-우.gif

뭐니 뭐니 해도 착붙하는 시트의 장점은 팩을 하는 동안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것! 


팔자주름도 펴고 탄력 개선에도 좋은 ‘아에이오우’ 페이스 요가를 해봤다. 물론 팩을 붙이고!!  

팩을 붙인 뒤 땀을 흘릴 정도로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밀착력이 높은 마스크팩이라면 가벼운 페이스 요가 정도는 시도해볼 수 있다.  


페이스 요가 1분 뒤,

과연 팩들은 무사할까?

센텔리안24, 메디힐이 입술 주변이 살짝 들뜬 것을 제외하곤 처음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다. AHC는 들뜨진 않았지만 묵직한 고무 시트 특성상 전체적으로 살짝 미끄러졌다. 라비오뜨는 입 주변의 시트가 울어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에센스나 시트가 흘러내리진 않았다. 


4. 끈적임  

흐르지 않는 에센스와 착붙 하는 시트, 그다음으로 팩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은 바로 ‘끈적임’이다. 


이게 헤어 팩인지 얼굴 팩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머리카락이 덕지덕지 붙는다면 요즘 코덕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출처: 최지연 기자
원래 팩 붙이고 다들, 이 정도는 움직이잖아요.gif

센텔리안24가 페이스 요가 이후 들뜬 모양 그대로를 유지했다. 시트 밖으로 에센스가 묻어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끈적임이 거의 0이다.  


겔 시트의 메디힐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트가 피부 요철에 맞춰지면서 밀착력이 높아졌고, 에센스 흡수율도 높아져 끈적임도 줄어들었다.   


라비오뜨는 에센스 자체가 점성이 높아 끈적임 없이 보송보송한 사용감을 기대하기엔 어렵다. 미끈거리는 고무 시트의 AHC도 마찬가지. 


5. 보습력 

팩의 첫째 조건은 단연 보습력이다. 팩을 붙이기 전과 후의 유·수분 수치를 비교해봤다.  

소소한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유·수분 수치가 껑충 상승했다. 환절기엔 역시 마스크팩이다♥

눈에 띄는 것은 20분 뒤 시트 상태였다. 센텔리안24라비오뜨는 처음 모습 그대로였다. 센텔리안24는 여전히 보송보송하고, 라비오뜨는 여전히 촉촉했다.  


메디힐은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밀착하는가 싶더니 표면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코끝이 살짝 들떴다. AHC의 고무 시트는 아무래도 팩을 하는 동안 수시로 모양을 잡아주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답일 듯하다.  


6. 총평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팩을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선호도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베스트템을 꼽진 않기로. 


대신 사용감에 따라 구분해본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겠다. 마스크팩 구매 전, 참고가 되길!  


Tip

마스크팩 효과 200% 보는 법



출연=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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