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개기름 클리어템! 파우더 팩트 5종 비교

조회수 2019. 3. 7. 12: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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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이드

By. 이소희 


봄이 되면 피부 고민이 더욱 늘어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건조함이 계속되면서, 피부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유분과 피지를 왕성하게 분비하게 된다. 


이러니 아침에 공들인 메이크업이 오후가 되기 무섭게 번지르르 ‘개기름’이 돌며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스타일에이드가
비교해본 아이템은,
이맘때 빛을 발하는 것!

피부의 유분을 잡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파우더’다. 


가루 입자 특유의 텁텁함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팩트형(프레스드) 파우더 5종을 비교해봤다.


#1 비교 제품

비교할 파우더는 이니스프리, 마데카21, 메이크업포에버, 메디큐브, 이글립스, 이렇게 5종이다.


이중 어떤 파우더 팩트가 가루 날림 없이 피부를 오래도록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줄지 함께 살펴보자!

먼저, 최근 출시되자마자 핫한 마데카21의 ‘병풀 파우더’부터 살펴보자. 


진정, 보습에 효과적인 병풀테카(TECA) 성분과 미세먼지 쉴드 성분인 오스모퍼가 함유돼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탈크와 같은 민감 피부 유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민감러라면 주목해도 좋겠다. 


한손에 잡히는 편안한 그립감의 콤팩트한 팩트 타입이다.

다음은 ‘면세점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메이크업포에버다.


투명한 파우더 타입인데 최근 리뉴얼 후 메이크업 지속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후기가 많다. 


퍼프가 함께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퍼프로 바를지, 브러쉬로 바를지. 툴 선택이 관건이다.

노세범 계 ‘국민템’ 이니스프리도 빼놓을 수 없다. 


자연 유래 미네랄 성분과 민트 성분이 함유돼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투명한 타입인데 블러, 요철 커버보다는 메이크업, 정수리, 앞머리 등의 피지 컨트롤용으로 인기다.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도 매력 포인트다.

다음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메디큐브의 노세범 팩트다.


라벤더꽃·녹차·밤껍질·병풀 추출물 등 피지 케어 및 모공 관리에 도움을 주는 천연 성분이 다량 들어 있다. 민감러들을 위해 논코메도제닉, 민감 피부 안정성 테스트도 완료했다. 


비교 제품 중 퍼프가 가장 크고, 투명한 타입이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파우더는 뾰샤시한 블러 효과가 매력적인 이글립스다. 


이글립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파우더가 출시돼 있는데 그중 모공 커버력과 매끈한 피부 표현이 뛰어나다는 블러 파우더 팩트를 구매해봤다. 


피부 톤에 따라 4가지 컬러로 출시돼 자연스러운 톤 업 효과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2 발색&뭉침

컬러는 어떤지, 입자가 뭉치진 않는지 살펴보기 위해, 동일한 양을 묻힌 손가락 지문을 살펴봤다.

메이크업포에버메디큐브가 곳곳에 입자들이 뭉쳐 지문이 흐릿해 보였다.  


살색을 띠는 마데카21이글립스는 약간의 톤 차이가 있다. 이글립스마데카21보다 한 톤 밝은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한다면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 톤 어두운 호수를 택해도 좋겠다.  


#3 입자 크기&가루 날림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려면 파우더의 밀착력이 중요하다. 


입자 크기가 작고 가루 날림이 적을 수록 밀착력이 높아지는 법! 

이를 비교해보기 위해 브러쉬에 동일한 양을 묻혀 손등에 고르게 펴 바른 다음, 검은 종이를 앞에 대고 ‘후’ 불어봤다.  

입자 크기는


메이크업포에버 > 메디큐브 ≒ 이니스프리 > 이글립스 ≒ 마데카21 


순이었다. 


고운 입자의 마데카21이글립스가 가루 날림도 적은 편이었다. 


#4 유분기 제거

유분기는 얼마나 빠르게 잡아낼 수 있을까?


기름종이에 동일한 양의 페이스 오일을 적시고, 파우더를 톡톡 두들긴 다음 30분을 기다려봤다. 

기름종이가 투명해질 정도로 흥건했던 개기름이 5개 모두 싹 잡혔다. 


이게 바로,

파우더를 꼭 써야 하는 이유!!



그중 가장 빠르게 유분을 잡아낸 파우더는 메이크업포에버, 마데카21, 이니스프리였다. 30분 만에! 투명하게 젖은 부위의 경계선이 흐릿해졌을 정도다.


#5 지속력&주름 끼임

이렇게 유분을 꽉 잡은 피부가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장장 이틀이 걸린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베이스는 모두 동일하게 프라이머, 쿠션, 파우더 순으로 진행했다. 주름이 가장 두드러지는 눈 부위를 중점으로 살펴봤다.)

바른 직후와 3시간 뒤의 피부 표현이 가장 유사했던 파우더는 마데카21이니스프리, 이글립스였다. 

마데카21은 시간이 지나도 보송보송함과 화사한 톤을 유지하면서도 주름이나 요철을 부각하지 않았다.  


이니스프리이글립스 역시 움직임이 많은 눈꼬리 쪽이 살짝 지워지긴 했지만, 피지 컨트롤과 피부 표현만큼은 바른 직후와 큰 차이가 없었다.  


메이크업포에버도 선전했다. 눈가 부분이 약간 지워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했다.  


메디큐브는 입자가 크지 않고 가루 날림도 심하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뭉침이 다소 나타나, 지속력이 아쉬웠다. 



총   평


파우더의 지속력과 밀착력은 피부 상태에 따라 혹은 어떤 툴로 바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다음의 사용평을 참고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파우더는 어떤 제품인지! 


올봄,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줄 인생 파우더를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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