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스타일

By. 이소희 

그분이 오실 때가 됐다. 

환절기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피부 예민보스!!

쉽게 붉어지고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환절기에는 고농축 성분들을 무작정 피부에 밀어 넣으려고만 해선 안 된다. 

예민보스가 된 피부는 고농축 성분들을 다 흡수하지 못하고, 되레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리고 만다.

환절기 피부 예민보스,

대체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저자극 성분들을 함유한 진정+보습템 5종을 엄선해봤다.

진정 케어와 보습 케어를 동시에 해 피부 속으로는 촉촉함을 채우고, 겉으로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보자.

#1

12시간 지속 고보습 미스트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건조함과 민감함은 ‘크림 스킨 미스트’로 다스려보자. 

크림 1통의 보습을 담은 라네즈의 ‘크림 스킨’이 인기에 힘입어 미스트로도 출시됐다.

얼굴에 맺힘 현상 없이 고르게 분사돼 흡수가 빠르고 보습력이 오래 지속한다.

미세한 입자가 얼굴에 이상적인 형태로 분사되는 페이스 엔젤링™ 기술이 그 비결!

1, 2번 펌핑만으로 즉각적인 보습감을 느낄 수 있어 스킨, 헤어·바디 미스트, 메이크업 수정, 큐티클 케어용으로도 제격이다.

크림 스킨 미스트를 뿌린 후, 보습감이 금세 날아가지 않고 오랫동안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감싸줬다.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환절기, 돌아서면 건조한 극건성 피부부터 보습과 진정이 동시에 필요한 민감러들에게 강추다! 

#2

수딩 진정 앰플

다음 추천템은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더마 앰플이다. 마데카소사이드와 베타글루칸, 사철쑥·오이풀·꼬리풀 추출물 등 대표적인 진정+보습 성분이 대거 함유됐다.

흐르는 저점도 제형이다.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좋을 만큼,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즉각적인 보습감을 준다.

약산성(pH 5~6)이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러들에게 제격이다.

#3

눈가 전용 보습 크림

피부가 얇고 예민한 눈가 부위는 특별한 보습이 필요하다. 특히 피부가 민감해졌을 땐 식물성 보습 성분을 담은 이니스프리의 아이밤을 주목해보길.

눈물과 가까운 pH로 눈 시림이나 트러블 걱정 없이 눈가를 편안하게 케어할 수 있다.

세럼의 탄탄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한 데 담은 듯한, 수분 밤 타입의 제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수분감이 차오른다. 소량만 발라도 보습감이 충분하고 무엇보다 무겁지 않다.  

민감러 혹은 아이크림 입문자들에게 안성맞춤.

#4

항산화 보습 크림

진정과 보습, 여기에 안티에이징 케어까지 더하고 싶다면, 파머시의 ‘허니 드랍’을 주목하자.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는 세포라의 베스트셀러로, 지난해 9월 국내 런칭 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허니 드랍’에는 트리플 히알루론산,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 천연 항산화 성분들을 담은 골든 수분 알갱이가 들어있다. 피부에 롤링하면 알갱이가 부드럽게 녹으면서 산뜻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묵직하고 겉도는 링클 크림이 아닌, 수분 크림처럼 산뜻한 타입의 안티에이징 크림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자석으로 뚜껑과 착붙하는 스틸 스패출러가 의외로 유용하다.)

#5

시카 케어 마스크팩

자극 없이 촉촉한 민감성 마스크팩을 찾는다면 주목하자.

에이바이봄의 ‘블루 시카 수딩 마스크’는 참미역 추출물, 해양심층수, 스피룰리나 등 마린 성분들을 듬뿍 담아 피부의 수분 손실을 방어하고 보습과 영양 성분을 피부 속에 겹겹이 쌓아준다. 

프레쉬한 향과 밀착감 높은 부드러운 시트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잔뜩 들어 있는 30ml의 가성비 갑 에센스가 피부도 마음도 흐뭇하게 한다.

피부 턴오버 주기인 28일에 맞춰 1일 1시카 팩을 하기에 딱이다.

보습뿐만 아니라 피부를 토닥토닥 다스려주는 진정+보습템으로, 환절기 예민보스로부터 탈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