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스타일

By. 이소희 

선물용으로나 소장용으로나!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귀염뽀짝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찾고 있다면, 올해는 이니스프리를 주목해보자.

지난달 이니스프리가 총 11종 구성의 다채로운 2018 그린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통해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추억을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해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를 수일 앞두고 있음에도 일찍이 품절 행진을 하고 있는 품목이 있을 정도로 핫한 신상, 이니스프리의 ‘그린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되자마자 스타일에이드가 일찍이 공수했더랬다. 사심을 듬뿍 담았던 개봉기를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개한다!

#1

그린티 씨드 세럼은 생녹차수, 씨드 오일 등이 들어 있어 세안 후 수분 보호막을 덧씌워준다.  

이니스프리를 대표하는 효자템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스러운 패키지를 입고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점성이 살짝 있는 묽은 제형인데 흡수가 빠르고 무엇보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이 매력적이다.  

보습감도 충만하고, 메이크업 전에 바르기 딱 좋다. 여름엔 단독으로, 겨울엔 크림만 한겹 더해주면 기초 케어 끝. 피부 타입 가리지 않고 강추다.

#2

그린티 세럼과 꿀 조합 자랑하는 그린티 씨드 크림도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에 포함됐다.

용량은 2배 증가했는데 가격은 30% 낮춰 더욱 인기다. 홀리데이 무드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패키지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구매각.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분 젤 텍스처다. 이런 텍스처의 크림은 계절을 크게 가리지 않지만, 단독으로 바를 경우 건성이라면 보습 유지력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고농축의 영양 크림보다는 가볍기 때문에 수부지, 유분러들에게 강추.  

적당히 쫀쫀한 텍스처가 풍부한 수분감을 배가해준다. 

#3

제주 라이프에서 영감 받은 6가지 향의 핸드크림이 미니어처로 한 데 모였다.

향을 왁스에 가둬 특정 온도에서 향기가 풍부해지도록 만든 세미 왁스 기술이 적용됐다고 한다. 첫향이 강렬하고 진한 편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하고 내추럴한 잔향으로 남는다.  

지속력이 오래가진 않지만, 손끝까지 쩍쩍 갈라지는 것 같은 요즘 같은 때는 응급 보습템으로 제격! 파우치 필수템으로 손색없다.

향은 무엇 무엇이 있냐면!

무려 6종. ‘너의 취향이 무엇인지 몰라 다 넣었어’라는 느낌. 

정갈한 패키지하며 크리스마스 컨셉에 충실한 디자인은 선물용을 노렸다고 볼 수 있겠다. 

• 핑크 코랄 : 사랑스러운 프루티 플로럴 향
• 햇빛 아래 산딸기 : 달콤한 산딸기 향
• 한밤의 유자차 : 유자차, 시트러스 계열 향
• 복숭아 : 시원한 프루티 복숭아 향
• 게스트 하우스 런드리 : 깨끗하고 포근한 파우더리 향
• 가을 낙엽 : 따뜻하고 담백한 우디 계열 향

#4

알록달록한 폼폼을 더한 리드 스틱으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연출해보자.

사랑스러운 프루티 계열의 향과 깨끗하고 따스한 머스크 계열의 향 2종으로 출시됐다. 향이 굉장히 진하고 파우더리한 편이니 참고하길. 

[드리밍 오브 루돌프]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프루티 계열 향

-탑 노트 : 오렌지, 애플, 샹그리아  

-미들 노트 : 샹그리아, 쥬시 프루티, 로즈, 피오니

-베이스 노트 : 바닐라, 샌달우드

[드리밍 오브 산타] 깨끗하고 따스한 머스크 계열 향 

-탑 노트 : 베르가못, 오렌지 블라썸 

-미들 노트 : 화이트 뮤게, 릴리, 로즈, 피오니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샌달우드

#5

따스한 울 워머를 덧입은 리미티드 캔들도 화제다. 따뜻하고 포근한 머스크 계열의 캔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느끼게 해준다.

센스 있는 인테리어 소품 및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울 워머는 컵 홀더로 쓸 때 더욱 사랑스럽다.

-탑 노트 : 베르가못, 오렌지 블라썸

-미들 노트 : 화이트 뮤게, 릴리, 로즈, 피오니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샌달우드

#6

크리스마스 모임, 연말 모임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은 바로 네일!

예약 꽉 찬 네일샵을 헤맬 필요 없이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젤 네일 팁을 활용해보자. 리퀴드 형태의 젤 네일을 약 60% 미리 경화시켜 놓은 팁이라 베이스와 탑코트를 바를 필요도 없고, 45초간 램프에 큐어링해주면 젤 네일 못지않은 지속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램프 경화는 선택사항)

붙이는 방법은 제품 뒷면에 상세히 기재돼 있다. 쏙오프도 필요 없이 제거도 쉽고 붙이기도 쉬운데 큐어링을 하지 않으면 지속력이 높진 않다.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팁을 덧붙여보자면,

• 본인의 손톱 사이즈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팁을 선택할 것.
• 팁의 둥글고 좁은 부분이 큐티끌 쪽으로 오도록 붙일 것.
• 손톱 손상이 심할 경우, 네일 강화제를 바른 후 팁을 붙일 것.
• 팁 부착 전, 네일 리무버(아세톤)로 유·수분을 제거해줄 것.

#7

나만의 크리스마스 양말을 만들 수 있는 diy 키트도 있다.

트리에 걸 수 있는 장식용 양말인데 디자인은 총 3종이며,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매시 각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금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 청소년 교복지원사업에 사용된다니 훈훈~♡

손재주가 없는 이들도 재미를 붙일 만한 구성이다. 안전한 플라스틱 바늘로 이미 완성된 오너먼트와 장식품들을 니트 양말에 연결만 해주면 된다. (바느질에 영 취미가 없더라도 상관없다. 양면 테이프로도 붙는다.) 

양말은 집안 어디에나 걸어둬도 홀리데이 무드를 물씬 풍긴다. 

사랑스러운 이니스프리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성부터 패키지, 실용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부분들이 이니스프리 덕후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선물용, 소장용으로 모두 강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