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약속 많은 연말을 위해 '해독' 필라테스를 배워봤다

조회수 2017. 11. 24. 1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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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이드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By. 이소희 


연말이 다가오자 술 마시는 빈도가 잦아졌다.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된다고도 하는데 이 말은 

절대 ‘적당히’ 마실 수가 없으니 하는 말인 듯하다. 

어쩌면 나이 한 살을 먹자마자 더 늙은 것 같은 기분은 연말마다 반복되는 술 폭탄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다. 


술로 인해 쌓인 독소가 피부를 예민하게 하고 몸은 퉁퉁 붓게 하니 말이다. 

아, 진짜 술 끊어야지.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끊을 수가 없다면. 독소들을 어서 빨리 내 몸에서 내보내면 된다. 


매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이너뷰티에 관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서울 청담동 재활 전문 모던필라테스를 찾았다. 


독소를 빼내고 근육을 풀어줘 피로를 개선해주는 간단한 동작들을 배워봤으니 주목하길!


동작 1.

발끝까지 원활한 혈액 순환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먼저, 발끝까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뇌와 나의 몸을 일치시키는 동작이다. 편하게 서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것이다. 


이때 어깨는 고정, 발목만 움직인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유산소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 7회 반복. 


동작 2.

가벼운 유산소 운동


숙취가 잘 생기는 편이라면 근피로도가 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발뒤꿈치를 든 상태로 무릎을 90도 들어 올리며 제자리 뛰기를 한다. 점차 높게 차올리며 점핑 1분.

간이 해독 작용을 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일을 하므로 인체는 피로가 쌓이고 근육의 이완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적당히 땀을 내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면 간의 부담을 덜어 알코올의 숙취, 독소 등을 더욱 잘 배출할 수 있습니다.

(김항진 청담 모던필라테스 대표)

이 동작이 힘들 땐 까치발 상태에서 양 발가락 끝을 번갈아 올렸다 내리며 가벼운 점핑을 2분가량 해주면 도움이 된다. 천천히 1분, 빠르게 1분 반복. 탭탭~ 탭탭~


동작 3.

경직된 근육 풀어주기


숙취로 인해 경직된 몸의 근육을 쭉 펴보자.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엎드려 누워서 양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다리를 반대 방향으로 들어 쭉 뻗어 올린다. 이때 팔로 바닥을 밀어내듯 힘을 살짝 주면 다리의 움직임이 더욱 쉬워진다.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뒤로 보내 몸을 빨래를 짜듯 쭉 펴주는 동작, 양쪽 7회 반복.


동작 4.

가슴우리(흉곽) 확장해주기 


누워서 근육을 펴주는 것보다 서서 하면 가슴우리가 더욱 확장된다. 팔꿈치까지 벽에 고정하고 안쪽 다리를 바깥으로 한 발 빼주면서 무게 중심을 가볍게 이동해주면 안쪽 허리가 쭉 펴지는 느낌이 든다. 양쪽 7회 반복.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좌) 틀린 동작 중이신 편집장님, (우) 맞는 동작 보여주시는 김항진 대표님.

요즘 한 달간 절주 체험 중인 편집장님이 해독 필라테스를 함께 배워보겠다며 직접 모델로 나서셨는데 동작 하나하나 대표님을 당혹케 하는 것이다. 


평소 독소가 많이 쌓여 있고 근육을 자주 풀어주지 않을수록 이 동작을 자주 반복해보길.  


특히 이 동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다. 안 좋은 공기는 배출하고, 좋은 산소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공급한다는 생각으로 깊게 호흡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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