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스타일

비건 패션, 에코 퍼 열풍에 가성비 갑, SPA브랜드도 동참하고 나섰다. 에코 퍼(Eco Fur)는 동물의 모피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리얼 퍼처럼 따뜻함은 기본, 가격까지 저렴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소재다.

이에 SPA 브랜드에서는 아우터부터 머플러, 슈즈, 핸드폰 케이스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는 중이다. 어떤 아이템을 픽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다음의 에코 퍼 인기템을 주목해보길 바란다!

#자라, 베이직한 퍼 코트가 주력!

자라는 대체적으로 베이직한 에코 퍼 재킷, 코트를 선보였다. 라펠 칼라가 돋보이는 와이드 핏 코트, 혹은 숏 재킷, 후드 점퍼 등을 내세운 것. 컬러 또한 크림, 브라운, 블랙 등으로 어떤 룩에나 매치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블랙룩에 에코 퍼 코트를 툭 걸쳐만 주면 시크한 데일리룩이 완성된다. 슈즈는 스타일에 엣지를 더할 수 있는 앵클 부츠, 혹은 싸이하이 부츠 등을 추천한다.

#미쏘, 소품으로 즐기는 퍼

노멀한 겨울 패션도 퍼 아이템을 더하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미쏘에서는 퍼 재킷뿐 아니라, 머플러, 백, 블로퍼 등 스타일 지수를 높여줄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퍼 블로퍼는 발이 따뜻할 수 있도록 안쪽에 퍼 소재를 덧댔다. 원형 퍼 시어링 백은 체인이 더해져 우아한 분위기, 배색이 돋보이는 머플러는 힙한 느낌을 추가해준다.

#망고, 컬러와 패턴으로 즐겁게!

망고는 컬러와 패턴이 각양각색인 퍼 아이템을 출시했다. 유니크한 퍼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망고의 퍼 아이템을 선택하길.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원한다면 레오파드 코트와 바이커 디자인의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또는 체크 퍼 코트로 퍼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 소품을 활용하고 싶다면 레오파드 디자인의 스톨을 더해준다.

#H&M, 소프트한 터치감과 컬러감

H&M의 퍼 아이템은 보기만 해도 부드럽다. 폭신한 퍼 아이템에 라이트 베이지, 카멜, 다크 그레이 등의 컬러를 입혀 소프트한 느낌이 배가됐다.  

퍼 베스트를 원피스에 레이어링 하면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재킷이나 코트는 맨투맨과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룩으로, 조거팬츠나 트랙 팬츠를 매치해 에슬레저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버쉬카, 올해의 컬러로 트렌디하게

올해의 컬러와 만난 퍼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버쉬카에서는 리빙 코랄, 제스터 레드, 망고 모히또 등 팬톤에서 발표한 컬러를 이용했다.

팬톤 컬러 중 하나인 망고 모히또 컬러의 크롭 스웨터는 퍼 특유의 거친 질감인 셔닐 디테일을 살려 매력적이다. 올해 주목하는 리빙 코랄 컬러의 아이폰 케이스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제스터 레드 컬러의 테디베어 점퍼, 롱 코트 역시 트렌디한 룩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