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레스 플라스틱', 용기까지 생각한 착한 뷰티템

조회수 2019. 8. 23. 13: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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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희 


올해 뷰티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친환경’이다. 


공병을 재활용하거나 리필형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고, 최근엔 지속 가능한 생분해 소재 사용을 늘리거나 플라스틱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레스 플라스틱’ 브랜드도 늘고 있다.


어떤 브랜드들이 에코 뷰티를 실천하고 있는지! 대표 브랜드들을 모아봤다.


새것 대신 리필 사요

아로마티카에서는 최근 효자템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의 대용량(900ml) 리필 파우치를 출시했다. 식물 유래 천연 성분을 함유해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샴푸의 이미지와도 잘 어우러진다.


록시땅에서는 ‘아로마 리페어’ 라인의 샴푸, 컨디셔너 등 베스트템들에 대해 꾸준히 리필 파우치 제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이모르뗄 프레셔스 클렌징 폼’ 리필은 2배 용량으로 출시된 가용비템이다.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가지 부드럽고 개운하게 클렌징해줘 민감러들에게도 인기다. 


랑콤도 최근 압솔뤼 크림을 유리 용기와 리필 호환이 가능한 패키지로 선보였다. 독특한 캡슐 형태의 리필을 갈아 끼워서 쓸 수 있다. 소프트, 리치 타임으로 나뉘어 출시돼 있는데 하나의 용기로 사계절 쓸 수 있다. 


재활용하기 쉽도록!

전 제품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인증 브랜드 스킨그래머는 오는 10월, 국내 최초로 100%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패키징을 선보인다. 포장지와 부자재 역시 모두 재활용되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출시 전부터 에코 뷰티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솝은 라벨 없이 용기에 전성분을 표기한다. 불필요한 패키징을 없애고 알루미늄 튜브 혹은 유리병 용기만을 사용하며, 일회용 쇼핑백 대신 패브릭 주머니나 종이 패키징을 쓴다. 모든 인쇄물에 콩기름 인쇄를 사용함은 물론이다.


해피바스는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에 주목했다.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26.5% 함유한 무색 투명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소각, 매립, 재활용이 쉽게 하는 것이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정되는 수축 라벨을 사용했다. 라벨은 절취선을 따라 쉽게 뜯어내고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분류해서 버리면 된다. 


레스 플라스틱

아예 포장하지 않는 브랜드도 있다. 러쉬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파운데이션에 이어 스킨 케어 제품까지 비누 같은 고체로 만들어 ‘포장’을 과감히 없앴다. 페이셜 오일, 클렌저, 토너 등 다양한 부위의 뷰티템들이 출시돼 있다. 


유기농 뷰티 브랜드 톤28에서는 28일마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배송해준다. 독특한 콘셉트만큼이나 용기 역시 독특한데,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누수 없는 포장지를 개발해 용기 비용을 줄이고 대신 천연 유래 원료 개발에 집중한다고 한다. 


칫솔모, 손잡이, 포장지까지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칫솔도 있다. 와워의 '친환경 칫솔'은 자연 분해가 어렵고 체내에 쌓이기 쉬운 플라스틱 대신, 세균에 강하고 물에 강한 대나무를 사용했다. 구분하기 쉽도록 숫자가 새겨져 있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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